오늘도 여행을 생각합니다
김홍재 지음 / 달꽃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10년만에 45만 마일리지를 모아 세계일주의 꿈을 이룬 이야기다.


숙소에서 지중해 바다를 보기도 하고

슬리퍼를 끌고 동네 빵집에 들러서 커피와 빵을 사서

여유를 누리면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그러다보니 한의원에서 침을 맞아도

해결되지 않던 통증들이

해외여행지에서 어느순간

치유되었다고 말한다.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이었을까.

마음의 안정을 찾았기 때문일까.


저자는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인생도 털어놓는데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삶에 대한 달라진 시선까지

듣다보니 여행과 인생이라는 것이

참 묘하게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출장 및 파견 근무가 많았던 저자라

여행지 도시마다 추억이 담긴 곳이

많았는데 덕분에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특히나 출신지가 south korea라고 하면

요즘은 상대방에게서 bts!가 튀어나온다고하니

예전과 달리 한국이 많이 알려졌구나 싶어

기쁘기도 했다.


도시마다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모두 달라서 여행은 참 좋은 것 같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는

세계 3대 폭포로 손꼽히는만큼

정말 멋있어 보였다.

범접할 수 없는 대자연 앞에서

사람들은 솔직해지기도 한다.

​

저자는 이구아수 폭포 앞에서

항상 쓰던 to do list 가 아닌

to delete list를 떠올린다.

​

'할 일'로만 채웠던 지난날과 달리

행복을 위해 비워야 할 것들을

생각한 것이다.

여행은 참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다음번에 저자처럼 길게 여행을

떠나게 되는 기회가 올때는

나도 매일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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