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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캐나다 영주 - 인생에는 플랜 B가 필요해
그레이스 리 지음 / 이소노미아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요즘은 모두 워킹홀리데이나 교환학생을 경험이 한 번은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는 20대 중반만 되도 더 이상 공부하기엔 늦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무엇이든 도전할만한 젊을 나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자는 한국에서 꿈이 한 번 좌절되고 워킹홀리데이로 떠난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받아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떠나 그 나라에 정착한 이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않아서 낯선 이국 땅에서 저자의 정착기가 궁금했습니다.
이 길이다 싶을 땐 그냥 도전해보는 저자의 성격이 대단하고 부러웠습니다. 아무리 많이 생각해도 결국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데 그런 점에서 저자는 참 빨리 행동하는 성격이었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내기도 하는 타입인 것 같아서 더 잘 적응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는 정착한 지 거의 10년에 가까운 세월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머무를 때는 그 나라와 내가 잘 맞는 것도 중요한데 저자 나름대로 나라와 상성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국경 하나만 두고 근처에 위치하지만 미국이 파티의 나라라면 캐나다는 비교적 조용한 편인데요 심심해서 잘 맞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외국에 산다고 하면 항상 따라나오는 주변인들의 걱정섞인 말들에 대한 답이 멋졌는데요. 그래도 내 의지가 있다면 그냥 밀어붙인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든 인종차별이든 영어문제든 한인간의 논란이든 어떤 문제든 한 번쯤은 넘어야 하는 산 같고 고민해봐야 상황이 닥치면 해결해 나가게 되고 때로는 창피한 경우도 생기지만 어쩔 수 없는 일 같습니다. 사람이 완벽한 존재가 아닌데 처음 살아보는 해외에서 실수 한 번 없이 완벽하게 사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저도 많이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자는 마케팅 분야를 전공했는데 저는 생소한 분야에서 더 관심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열심히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