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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 - 마음에 상처받지 않는 법
조관일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9월
평점 :
저자의 이력이 독특합니다. 석탄공사 사장, 강원도 정무부지사, 농협중앙회 상무, 한국강사협회 회장, 강원대학교 초빙교수, 경제학박사 등 남들은 하나만 하기도 힘든 직업을 6~7번이나 가졌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달해준다고 하여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을 접하는 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파트1 '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
파트2 '타인으로부터의 자유'
파트3 '마음에 상처받지 않기'
파트4 '낯 두꺼움의 철학-이기려면 뻔뻔하라'
우리가 참 강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들도 인간이라면 모두 마음이 약해지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며 결코 우리가 나약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나는 소심하다, 자신이 없다 등 부정적인 말들을 내뱉으면 정말 좋지않은 구렁텅이로 스스로 들어 가는 행동일 수도 있으니 그런 행동을 자제하라고 조언합니다.
요즘은 무엇이든 내 속에 담아놓고 끙끙 앓는 것보다 할 말은 하고 사는 당당한 모습이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소심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들은 그런 행동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쉽게 자신이 판단받는 것도 싫어하고 갑자기 확 달라져 시선을 받는 것도 부담스러워 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고 결국 남들의 눈을 의식하여 나 스스로 정체되어있다면 결국 모두에게 좋을 건 없다고 말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괜찮다고 여겼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결국 아무것도 행동하지 않으면 나에게 오는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러면 삶의 정체가 아니라 인생의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는 것도요. 타인은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데 열심히인데, 우리는 타인의 시선이 신경쓰여 정체되어있다면 얼마나 속상한 일인가요. 그리고 나를 비난하는 사람은 내가 무얼해도 비난하게 되어있으니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 가장 공감되며 위로를 받았던 부분은 '완벽을 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요즘 이 말 그대로를 실행하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가 완벽하게 굴어봤자 남들 눈엔 아주 작은 차이더라구요. 심연에 있는 저는 표면에 보이는 것보다 10배이상의 애는 쓰는 것 같은데 결국 운이 좋아서 되면 되는거고 아니면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애쓴다고 버라이어티하게 변하는 것도 아니고 100% 완벽을 추구하지 않아도 200%처럼 보일 수도 있고 그런 점을 느끼면서 저 자신을 좀 내려놓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한다는 건 세상을 얕본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좀 더 살아보면 저자처럼 삶의 노하우가 생겨 좀 더 당당하고 대담해질 수 있을까요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따뜻하고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