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지만 아파트는 갖고 싶어
한정연 지음 / 허들링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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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1인가구는 늘고있는데 아파트 매매 혜택은 대부분 1인 가구보다는 신혼부부나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세대 위주의 정책이 훨씬 많습니다. 1인 가구가 청년주택이나 정부 전세지원으로 거주하는 것 외에 오로지 자가로 아파트를 갖고자 할 때는 좀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금리 부분도 그렇고 더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1인 가구로 집을 가지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답을 알려줄 것 같은 기대감도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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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까지 해서 집을 산 후에도 대출이라는 높은 벽이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나만의 아파트를 사는 이유는 주택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미래에는 내가 그 반열에 끼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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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아파트 구매를 위한 추천시기와 최소 자금, 대출과 이자율, 세금 정책들을 설명하는데요, 모두 1인 가구에 눈높이를 맞춰 설명해 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서울 외곽의 1인 거주 주택이라면 실수입 150만원 기준 정말 영끌족으로 80% 이상을 저축한다고 하면 3년 정도면 가능하다고 말하는데요, 물론 나머지는 대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의견이 갈릴텐데요 만약 출퇴근 생활이 가능하다면 다른 부분은 제쳐두고 오로지 집만 바라봤을 때, '나는 외곽은 안돼!' 라는 마음이 있다면 정말 내가 1인 가구로서 집을 소유하고자 하는 의미가 실거주 목적인지 아니면 향후 투자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방향을 확실히 잡아야 하는 것이죠.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손해보는 것 같지만 나중엔 자신의 아파트가 급등 반열에 동반할 때가 올 수도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어느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멀리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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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인상 깊었던 말은 아파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파트를 잃지 않는 것은 더 중요하다 는 말이었습니다.

현 사태에 패닉바잉에 빠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환계획도 없이 집을 사는 건 위험하며 언제나 아파트를 구입할 때는 최소한의 자산과 상환능력, 아파트를 되 팔게 될 때의 상황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계획한 다음 구매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제 수입과 대출이자 등 과연 얼마 정도가 나가는지 책에 적힌 공식대로 계산해보며 1인 가구 아파트 구매의 꿈을 현실적으로 구체화 시켜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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