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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혁명 - 이시형 박사의
이시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이시형 박사의 면역 혁명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의 수명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흔히 100세 시대라고 불리며 이전 노인의 기준이 65세였으나 현재는 70세로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건강수명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손 쓸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영역이라 여겨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자신은 건강을 잘 지키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고 , 저처럼 아직은 젊으니까 괜찮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 등 모두의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하지만 책은 이런 부분을 아주 적나라하게 꼬집고 있는데요, 앞으로 수명은 늘어나는데 건강은 신경쓰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임종까지 여성은 17년, 남성은 11년 동안 아프면서 지내게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정말 무서운 말입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 10~20년을 아프면서 병상에서 보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예전에 스트레스가 엄청났을 때 대상포진에 한 번 걸렸었는데 대상포진의 통증은 몸을 바늘로 찌르는듯한 엄청난 통증이 있어서 참 괴로웠습니다. 젊다고 건강을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걸 깨달았었죠. 금방 치유됐지만 대상포진은 면역능력이 저하되면 언제든 재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는 종합비타민과 유산균, 프로폴리스, 홍삼까지 다양하게 챙겨먹으면서 건강을 챙기는 중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다행인건 우리에겐 아직 건강을 개선할 기회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면역력은 유전력보다 생활습관에서 많이 판가름 나기 때문에 우리가 습관을 조금만 고쳐주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책에서는 나의 면역 나이는 몇 살인지 테스트를 거치는 다양한 체크리스트가 나옵니다. 또한,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생활습관, 면역력을 올리는 식사습관, 자연치유력, 유기농 식품, 코로나 이후 건강관리법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참 신기했던 게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북미 지역에서는 조사 대상 10명 중 8명이 자신은 건강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은 29.5퍼센트에 그쳤습니다. 이 정도의 수치는 건강염려증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은 만큼 건강을 잘 챙기는 편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매번 새해 소망으로 다이어트, 건강하기, 운동하기를 계획으로 세우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책에는 국립암연구소가 발표한 암 예방 식품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식품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재료들이 아니어서 그냥 지나쳐 갔던 것들이었습니다. 책에 나온 예시 중 하나를 보면 , 국내의 장수마을 사람들의 공통점이 나물을 많이 섭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전 나물을 명절에만 먹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바쁘다보니 현대인들은 간단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찬가게에서 음식을 사더라도 모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어느정도 조미료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배달음식과 같은 이런 한식은 나쁜 것은 전혀 아니지만 완벽한 한식이라고 하기엔 부족할 수도 있다고 하니, 시간을 쏟기 어려운 사람들은 더더욱 건강을 챙기기 쉽지 않을 수밖에 없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당장 전체식단은 아니더라도 대표적인 한 두개씩만이라도 식단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단 뿐 아니라 체온을 잘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 영양제 섭취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영양제도 추천합니다. 영양제 중에는 제가 최근 먹고 있는 프로폴리스도 있더라구요. 잘 챙겨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했구요 운동 관련해서도 예전에는 길게 1시간 정도를 운동해야 땀도 나고 도움이 된다고 여겨 쉽게 몸이 따르지 않았는데요 작은 변화가 쌓이고 쌓여서 건강을 만드는 것 같아서 이제는 마음을 많이 비우고 하루 15분 씩 4번 나눠서 운동을 하거나 힘든 날은 한 번이라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면역력 지침 10가지를 포스터로 제공하고 있는데 달력정도의 크기입니다. 냉장고나 집에서 눈에 가장 띄는 곳에 붙여두고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주 보면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계속 되새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