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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걱정 없는 슈퍼비정규직의 길 - 5년 뒤, 당신의 몸값을 10배로 올릴 수 있다
송진원.윤다혜 지음 / 달의뒤편 / 2020년 8월
평점 :

5년 뒤, 당신의 몸값을
10배로 올릴 수 있다.
표지의 인상적인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책은 일자리의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고 있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마지막 파트였는데 마지막 챕터에서는 '5대 인생직업 가이드'라고 하여 직장인, 창업가, 프리랜서, 유튜버, 전문직 업종 대상자 수 십명을 인터뷰하여 각 업종의 강점과 단점,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노하우 등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 덕분에 관심은 있었으나 접점이 없어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해서도 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어렸을 때 직장 걱정은 취업과 동시에 끝인 줄 알았다. 그 패기로 모든 걸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실상은 영화같지 않았다. 책을 통해 보니 20대, 30대, 40대, 50대 그 나이대에 고민들은 모두 달랐지만 대부분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어느정도 안고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N잡러가 유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달에 딱 100만원만 추가적으로 더 벌면 어떨까 해서 투잡, 쓰리잡을 알아보고 있다. 부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 특히 주변에서 당*마켓으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을 엄청 많이 보았다. 가까운 거리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퇴근후에 종종 파는 것 같았다. 나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팔았었다. 하지만 이모티콘이 하루에도 몇 백개씩 쏟아지기 때문에 전면에 오늘의 이모티콘으로 뜨지 않으면 대부분 인기를 얻기 어렵다. 이모티콘도 결국 업체에서 마케팅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수수료랑 이용료 명목으로 여러가지를 떼고나면 거의 50%가 들어오는데 그러다보면 한 달에 치킨 값 정도의 수익이 들어온다. 그마저도 잘 팔릴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다. 아무튼 만드는 데에 시간은 오래걸리는데 소득이 그렇다보니 취미라고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국제노동기구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일자리가 적게는 530만 개,
많게는 2470만 개 사라질 것으로 추산했다.
P54
벌써부터 AI면접관이 도입되는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환경의 변화가 점점 커지고 있다. 책에서는 이런 때일수록 더욱 더 내 전문성을 쌓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실무능력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고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들도 소개하고 있다. 부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코로나를 기회로 삼아 역량 강화 활동을 펼치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5대 직업 가이드'편에서 요즘 핫한 유튜버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시간.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지만 컨텐츠 하나하나를 다 결정내리고 수정하고 비슷한 유튜버들과 경쟁하며 살아남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의 악플이 주는 고통은 정말 치명적이라고 한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도전해서 1년 이상을 바라봐야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항상 수입은 일정하지 않고 성공여부는 불투명하다. 취미가 아닌 본업으로 하겠다면 단단히 각오해야된다는 말을 보니 세상 어디든 쉬운 일은 없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직장인, 창업가, 프리랜서, 유튜버, 전문직 업종으로 나뉘어 있어서, 각 분야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궁금하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