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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예민해서요 - 감각 과민증 소유자의 예민하고 예리한 일기
이현동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저자는 감각과민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질병은 아니고 남들보다 조금 더 예민할 뿐입니다
저도 예민한 부류의 사람이라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티비나 여러매체에 등장하는 예민한 사람들의 인상은
매우 신경질적이고 매사에 툴툴대는 경우로 묘사되는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예민한 사람들은 그렇지않습니다.
오히려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항상 신중하고 피해를 주지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책 속의 저자는 순서바로잡기, 풀계획 세우기 등의 강박관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그를 토대로 유쾌한 일상을 보여줍니다~
저도 계획세우기를 좋아해서 많이 공감됐는데요
여행이라도 가게되면 그런 점이 더 빛을 발휘합니다.
2박3일 여행을 떠날 때 한달 동안 사전 조사를 거쳐
여행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면서 계획을 세운 적도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오히려 내가 괴로울뿐입니다 ㅎㅎ
그래도 좋은점도 있습니다. 남들보다 꼼꼼해서 남들은 캐치하지 못하는 부분들까지 보기때문에 친한 이들에겐 도움을 주기도합니다.
그래도 좋은 일이 생기면 자기애가 갑자기 확 치솟았다가
사소한 것으로도 자신감이 확 줄기도합니다.
책을 보는 내내 예민한 사람들의 삶은 다 비슷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예전엔 예민하다는 것이 나쁘게만 들렸는데 즐겁게 살고있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니 재밌고 유쾌합니다.
예민한 사람들의 시선과 일상이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면 재미있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