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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외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 팀 페리스는 <패스트컴퍼니, 포브스, 포춘> 등 세계매거진들이 선정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가장 독창적인 혁신가들'중 한명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등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작가들을 비롯, 구글, 픽사, 트위터, 페이팔 등 업가들은 팀페리스 방송에 나와서 자신들의 성공 노하우와 철학, 삶의 지혜를 공유했다. 팀 페리스는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성공 비결들과 자신의 일상을 접목해서 이 책에 성과와 경험을 압축해서 담아 두었다.
타이탄(작가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으로 부름), 즉 우리가 아는 성공한 세계 최고들이 지닌 61가지 전략을 담았다고 한다.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전략이 어떤 전략인지 살펴봐야겠다.


저자는 서문에서 세계 최고들이 매일 실천하는 것들을 알려준다.
과연 '월드 클래스'에 오른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무엇이 다를까?
그 해답을 알려줄 것이며 그는 헤르만헷세의 <싯다르타>의 내용을 통해서 자신만의 해석을 내린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이 책이 그 해석의 결과인 3가지- "나는...생각한다. 기다린다. 금식한다."를 단련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한다.
위 사진에도 있지만 책은 크게 3챕터로 이루어진다.
각 장마다 타이탄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그들이 왜 정상에 오를 수 있는지 전략을 설명한다.
그는 자신이 책을 쓰는 입장이 아닌 이 전략을 자신의 생활과 연계하여 어떤 식으로 자신이 실천했는지도 독자에게 공유한다.
책의 시작부분에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을 알려주는데 다음과 같다.
1. 잠자리를 정리하라(3분)
2. 명상하라(10~20분)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다(1분)
4. 차를 마셔라(2~3분)
5. 아침일기를 써라(5~10분)
특히 아침일기를 써라 부분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창업준비를 꿈꾸거나, 이제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그리고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책이란 생각이 든다.
아침이 바쁜 직장맘들에게는 좀...어려운 의식이 되겠다..
하지만!!!
비지니즈맨은 아니지만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나 자신 태도를 바꾸고 싶다구!!


-49P- 폭발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중에서....
<보라빛 소가 온다>의 세스 고딘이 알려준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
이런걸 알려주는 책이 있었나??
<도로시와 오즈의 마법사>를 들추면서 '도로시와 월스트리트 마법사'의 이야기를 생각해내다니.... 이렇게 응용,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단숨에 나올 수도 있구나!!
아이디어가 막혔을 때 너무 고민말고 자신의 책장을 통해서 그것을 결함해서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짜보라는 말!
얼마나 쉬운가?
일단 써보는 것이 제일이다!
그리고 책에는 타이탄들이 추천하는 아이디어 작성 목록이 아주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아이디어에 허덕이는 사람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을 것이다.

안테암블로! 길라잡이라는 뜻이다..
작가는 항상 타인을 섬기겠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성공 못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태도"라고 말한다.
안테암블로는 다른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강점에만 집중할 수 있게 이끄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길라잡이 역할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내 스스로가 안테암블로가 되어 없어서즌 안될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 마혼경이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사람은 언제나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자신의 지휘 능력은 언제든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146p-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반짝 한 순간이 있다.
147페이지에 나오는 "쓰고, 쓰고, 쓰고, 또 써라" 부분이다.
요즘 많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제일 먼저 실천해야하는 행동은 글쓰기 이다.
내 삶을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글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온 글쓰기에 대한 전략이 여느 다른 책에서 알려준 것보다 가장 쉽게 다가왔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말콤글래드웰의 이야기속에 그 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대화속에서도 마찬가지로 글쓰기에 대한 조언이 들어있다.
역시 글쓰기는 "의지"다.
작가는 말한다. 글쓰기도 '질'보다 '양'이 선결되어야한다고.
일단 어떻게든 "쓰고자 하는 의지!"로 많이 써보는 것만이 글쓰기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이 서평에는 내가 책을 읽고 만족한 부분만을 짧게 담았지만, <타이탄의 도구들>은 비지니스맨들에게 더 많은 성공 전략을 알려준다.
전략의 일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도 이미 당신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실천하긴 어렵지 않은 전략들이라서 "의지"만 있다면 당신도 타이탄들 처럼 성공할 것이다.
당신이 자신의 분야에서 타이탄처럼 성공하길 바란다면 그들의 전략을 배우고 도전하라!
마지막으로 책의 부록에 실린 작가의 일상 속의 단식방법도 참 독특하다.
작가도 그냥 보통사람은 아닌 것 같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작가가 수백 권의 성공노트를 한권의 책으로 압축에서 담아내려는 노고가 보이는 책이다.
몇 백권의 노트를 한권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보면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지 상상이 갈 것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전략들이 하나하나 보물 같이 느껴진다.
책을 읽다보니 <팀 페리스쇼>의 실제로 인터뷰가 어땠을지 들어보고 싶어서 1억 회를 달성했다는 팟캐스트 방송 <팀 페리스쇼>도 들어볼까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왜 그자리에 있는지, 왜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지에 대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느꼈다.
일단은 스스로가 부지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의 타이탄들의 도구들(전략)은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없이는 이룰 수 없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뀌겠다는 깨우침이 남는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