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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엄마가 0점 아이를 만든다 - 좋은 습관이 100점 아이를 만든다
허태근 지음, 양은아 그림 / 파인앤굿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솔깃한 육아서가 나옸다.
제목을 보면서 뜨금한 육아서였다. 혹시 내 이야기인가 싶어 얼른 읽어보게 된다.
지은이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아교육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전공의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허태근'
그가 전하는 육아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책은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 백점엄마라면 이것부터에서는 바로 알아야할 자녀교육 4가지에 대한 지은이의 철학이 담겨있다.
요즘 아이들 조기교육, 암기교육, 특기교육, 기술교육에 빠져 남보다 더 먼저 알고, 더 많이 외우고, 더 특별한걸 익히는데 엄마들이 힘을 쏟고 있는데 지은이는 그런 교육 세태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아이들의 두뇌는 학습하기 좋은 적절한 시기가 있는데 이런 발달과정을 무시하고 시작된 조기교육은 오히려 창의성과 스스로의 학습력을 꺽어버린다고 한다.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수학이며 영어며, 중학생이 고등학교 미적분을 푸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 모든 것이 엄마의 조바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경계하라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2장 빵점 아이도 백점으로 만드는 10가지 비법에서는
좋은 습관, 자립성키우기, 창의성, 도덕성, 의지력, 학습 능력 배양, 사회성, 시각화 자신감, 아이의 이름 불러주기를 통해 성공하는 아이는 밑바탕부터 바른습관을 닦은 아이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가 놀이활동 후에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다면 이아이는 100점 아이로 성장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아이의 정리정돈 습관을 기르기 위해 부모는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지도라하라고 조언한다.
첫째, 일관성있는 태도 유지, 둘째, 규칙은 항상 아이와 의논해서 정하기, 셋째, 인내심갖고 느긋하게 지켜보기, 넷재, 아이 스스로 평가하게 하기 이다.
이하 9가지 비법에서도 저자는 가정에서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맞벌이 부모가 늘어나면서 가정이 지닌 고유한 교육 기능까지 사회나 학교로 이양되고 있지만 학교에서 배울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반드시 집에서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3장은 외국의 가정교육 사례를 언급하였다. 읽으면서 우리나라와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4장은 자녀를 차세대 리더로 만드는 10가지 비결 5장에서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 6장에서는 빵점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다.
빵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7가지 행동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부모는 사랑과 인내심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지만 단호한 순간에는 제대로된 훈육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사실 다양한 육아서를 접했던 나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이론에 치우친 내용들이 많아 흥미롭지 않았다. 제목이 풍기는 강렬함에 비해서 내용은 평범하다고 생각되었다.
만약 육아서를 처음 첩하는 엄마라면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다.다만 행복한 가정만들기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다양한 가족활동들은 매우 활용도가 높으니 한번씩은 꼭 해보리라 마음먹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