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돈 공부 - 나를 잃고 싶지 않아 처음 시작한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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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타민>신혼부부를 위한 5:3:2 법칙

수입의 5는 무조건 저축, 3은 생활비 2는 자기계발비

 

소비통제 3단계

1단계: 지난 3개월간의 카드 지출과 이체 내역을 출력하여 다음 세 개 카테고리로 구분하기

-고정지출 : 주택대출상환 원리금, 자동차 대출상환 원리금, 월세, 수도요금, 가스요금, 전기요금, 아파트관리비. 의료보험, 실비보험등 보험료 와 교육비

-변동지출 : 식비, 외식비, 휴대폰비, 의복비 등

-계절성지출 : 자동차세, 재산세, 명절 부모님용돈 및 매년 1~2회정도 발생하는 지출

 

2단계: 고정지출내역을 검토하고 줄일 수 있는 방법 모색하기

 

3단계: 변동 지출내역을 검토하고 줄일 수 있는 방법 모색하기

-외식한 날, 옷산 날 등 그날 그 지출을 한 원인을 찾아보기

-엄마의 돈공부 中에서-



 책의 제목부터 매력적이다.

엄마의 돈공부.

그동안 놓고 있었던 재테크에 대한 의지와 돈을 모아보고 싶다는

욕구가 용솟음치게 만드는 책..

얼른 책을 펼쳐 열심히 읽어 내려간다.

그러다 와닿는 구절이 있거나 따라하고 싶은 재테크 정보가 나오면

메모도 하며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미혼시절엔 펀드며 주식, 적금 등의 정보를 줄줄이 꿰고 있으며

분산투자도 하고 꽤 쏠쏠한 이익을 자랑하기도 했던 내가

결혼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돈공부에는 손을 놓았다.

남편과 나의 월급에서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우리 부부의 제테크의 전부였고

돈 불리는 재미가 무엇인지 잊고 살았다.

당연히 돈은 모이지 않았고 우리가 버는 돈에 비해

한해동안 생기는 종잣돈은 쥐꼬리만큼이었다.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남편과 함께 수입과 지출의 패턴을 분석하고자

카드명세서며 통장에 찍힌 사용내용을 출력하여 정리도 해보았지만

그런 흐름을 분석한다고 돈이 모이는 것은 아니었다.

그 원인을 분석하면서 '엄마의 돈공부'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구체적인 돈을 모으는 이유가 없었고

'돈'에만 너무 치중해 살면서 우리 자신에게는 투자를 하지 못했던 것

그리고 돈공부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이 우리 부부의

실패 요인이었음을 깨닫고

우리는 먼저 돈을 모으고자 하는 목표를 찾아보기로 했다.


 

엄마의 돈공부는 단순한 재테크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말그대로 돈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그리고 돈이 필요한 이유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살펴보도록 도와준다.

우리 삶에서 돈과 관련된 것이 비단 물질만이 아님을 강조한다.

내가가진 시간, 나라는 사람이 가진 자원, 그리고 건강, 독서, 다양한 삶의 즐거움,

투자를 위한 끊임없는 공부 등등

결국은 우리 삶에서 꿈을 이루기위한 수단이며 과정으로써의

돈과 돈공부를 강조한다.


저자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적어줌으로써

읽는 나도 그것을 참고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볼

동기를 부여해주었다.

책속에 있는 인생로드맵을 참고하여

나도 내 인생의 로드맵을 작성해보았고

그에따른 돈의 소비도 미리 계획세워 볼수 있었다.

또한 투자를 하기 전에 충분이 공부하라는 그녀의 조언에 따라

경제관련 팟캐스트를 듣고

부동산 시장에도 매일 일정시간을 투자해

정보를 수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족이 있고 자녀가 있기에

엄마는 가정경제에 대한 공부도 소홀히해서는 안된다.

이 책은 제목에 걸맞게 엄마의

돈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걸쳐있는지

나에게 알려주었다.

곁에 두고 읽으며 내 돈공부의 길잡으로

길이 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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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사모의 마음 양육법
장애영 지음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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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란 매우 충격적인 경험, 비현실적인 기대 그리고 엄격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고 또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길 수도 있다. 그 원인에 상관없이 두려움에 이끌려 사는 사람들은 종종 좋은 기회를 놓친다. 이는 그들이 모험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들은 안전한 방향으로 위험을 피하고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두려움은 스스로를 가둬 놓는 감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감옥은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막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과 사랑이라는 무기로 반드시 맞서 싸워야 한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자녀를 위한 기도

첫째, 젖 먹일 때마다 기도하라.

둘째, 비교하지 말고 기도하라

셋째, 말씀을 암송하고 기도하라.

넷째, 조급해하지 말고 밥해 주고, 기도하고, 기다리자.

.

.

.

일곱째, 가정예배를 통해 서로 중보기도자가 되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아기를 낳고 생후 일년간은 아이를 돌보느라 집에서만 보낸시간들이 많아

집밖의 다른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다른 집에서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궁금하지 않았고

우리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줄수 있었다.

그런데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면서 또래 친구들과

나도 모르게 비교를 하기 시작했고

잘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못하는 것은 조바심을 내며 아이를 다그치게되었다.


이제 33개월, 스스로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는

독립성이 자라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따스한 칭찬보다 비교의 잣대로 채찍질을 가하며

아이에게 남과 비교하며 조급해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야 말았다.


아니지..이게 아니지 하는 순간

"엄마 마음의 크기가 아이 인생크기를 만든다."를 만났다.​

아이는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해서 자기의 잘남을 뽐내지 않았고

자기의 부족함에 주눅들지 않았지만

엄마인 내 마음의 크기는 아이의 그것보다는 좁고 협소했다.

기다리면 언젠가는 해낼 과업들을

닥달해가며 조금이라도 빨리 완수하길

끊임없이 푸쉬했던 내 모습이

이 책을 통해 보였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의 잦은 병치레로

자연스레 과잉보호를 하게 된 저자는 스스로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육아의 덫을 신앙의 힘으로 그리고 큰 마음을 품어주는 것으로

긴 시간기다림으로 빠져나온다.

그러기 위해 보냈던 무수한 시간들이

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성경적 자녀양육의 여정에서 일어나는 부모와 자녀의 마음속 변화와

자존감 회복,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축복이 오롯이 기록된 책..

책장을 한장씩 넘겨가면서 어느새 나도 모르게

저자의 성경적 육아방식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공감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육아도 반성할 수 있었고

엄마마음 크기가 어떻게 아이인생크기를 만들어가는지도

알수 있었다.


특히 나는 part 2의 아이 인생을 크게하는 성경적 마음 양육법이

실제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녀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부모 실천 솔루션은 메모해놓고 부엌에 붙여두며 매일 읽으려고 노력했다.

33개월 첫째 그리고 젖먹이 둘째를 생각하며

아이를 위해 기도를 하게 되었고

늘 쫓기듯 허덕였던 육아를 기다림의 여백으로 조금씩

채워가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를 다독여 주는

큰 손의 따스함을 느꼈고 아이를 위해

엄마인 내 마음의 크기를 잘 가꿔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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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박스 만 4세 미니특공대 퍼즐박스 시리즈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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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0개월째를 넘기면서 부쩍 퍼즐에 관심을 갖고

제법 긴시간 집중하며 쉬운 퍼즐부터 조금 어려운 것까지 곧잘 맞추던 아들..

퍼즐홀릭 아들을 위해 준비한 삼성출판사 퍼즐박스이다.

아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 그중에서도 미니특공대 그림을

퍼즐로 제작하여 퍼즐박스를 받아본 순간부터 아이가 매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삼성출판사 유아퍼즐박스는 만3세, 만4세 ,만5세용으로 나오는데

퍼즐의 개수와 크기가 달리하여 난이도를 조절하고 있다.

우리 아이는 퍼즐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24피스 정도의 퍼즐을 

엄마인 내 도움을 받아 쉽게 맞추기에 만3세용이 아니라 만 4세용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퍼즐 박스안에는 두 세트의 퍼즐이 들어있고 그중에 맘에든다고 선택한 퍼즐을 개봉하여

맞춰보기로 했다.
 


 이 퍼즐 박스의 독특한 특징은 바로 퍼즐을 맞추는 큰 판이 없다는 것.

저렇게 퍼즐 피스가 들어있는 비닐 한팩과 완성작이 그려진 종이한장이들어있다.

퍼즐판이 없어서 상자가 작고 휴대하기 간편해 어디든 외출할때 가방에 쏙 넣어다니기 좋았다.


 처음 퍼즐박스를 열고 퍼즐을 접한 아들...퍼즐판이 없어 당황해하였다. 어떻게 맞추고

어디에 퍼즐을 놓아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

엄마인 나도 이런 퍼즐은 첨이라 사실은 좀 불편하고

맞춰가는 과정에서 빈 여백이 줄어드는 희열감이 조금 덜 느껴졌다.

큰 퍼즐판안에서 한피스한피스 맞춰가는 퍼즐 활동만 했더니

삼성출판사 퍼즐박스가 낯설게만 느껴진듯하였으나, 이내 그림을 보면서

하나씩 위치를 잡아갔고 아이옆에서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힌트를 주었더니 이내 적응하는것 같앗다.


 엄마인 내가 맞춰놓은 몇개의 퍼즐 사이로 조금씩 퍼즐을 완성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큰 퍼즐판이 굳이 있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하나 맞춰가며 공간감각도 키우고 소근육 운동도 하며 손과 눈의 협응력도 길러주는 퍼즐판.

삼성출판사 퍼즐박스는 나이별로 그리고 그림별로 선택을 할 수 있기에 선택의 폭도 넓고 한단계씩 발전해가는 것을 아이와 경험할 수 있어 참좋았다.

아들은 매일 조금더 어려운 도전과제에 흥미를 느끼고 있어서 앞으로도 긴 시간동안 퍼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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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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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의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의

또다른 소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 사이의 숨겨진 관계와

할머니의 편지를 통해

조금씩 밝혀지는 비밀들은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져서

몰입감을 높여 주었다.

 

주인공인 엘사는

학교에서는 친구들사이에

괴롭힘을 당하고 교장실로 불려가서

상담도 받는 이제곧 여덟살이 되는 소녀이다.

그런 그 아이에게

유일하게 용기를 북돋원주고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것은

괴짜할머니..

할머니는 엘사와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며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힘과 용기를 북돋워준다.

그러나 할머니는 암으로 떠나고

엘사에게 부탁하나를 남기게 된다.

바로

"미안하다."고 적힌 편지를 아파트 입주민에게

배달해주는 일이 그것이다.

 

이제부터 이야기는

입주민들이 그 아파트에 들어와 살게된 사연,

할머니와의 관계,

그리고 그들사이의 복잡한 인연들에 대해

양파껍질 벗기듯

전개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책이 떠올랐다.

제제라는 어린 주인공의 성장을 담은 그 이야기처럼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이제곧 여덟살이되는 엘사의 성장이야기가

담겨있다.

지나치게 조숙하고 눈치빠른 엘사가

할머니의 편지를 전해주는 과정을 통해

소녀로 성장해가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자기만의 아파트 방에 갇혀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던

입주민들이 가진 사연들을

하나씩 열어보여주며

사람과 삶에 대한 이해와

인간에 대한 연민,

그리고 소름돋을 정도로

치밀하게 연결해둔 그들사이의

관계에 대해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2015년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지은 프레드릭 배크만이 보여준

따스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어디선가 내 주변에서 꼭 살고 있을것만 같은

엘사와 아파트 입주민들..

그래서 책을 덮은 순간

묘하게 전해지는 여운과

손에서 책을 놓기 아쉬워 지는 마음까지....

무미건조한 삶에

시원한 빗줄기처럼 가슴을 적셔준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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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싶다, 사랑 - 쉽게 깨지지 않는 관계를 위한 사랑의 습관
리처드 칼슨.크리스틴 칼슨 지음, 김고명 옮김 / 예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2012년 가을 처음만난 남자친구는
너무나 멋지고 매력적이고
내마음을 훤하게 들여다보는것처럼
잘 알아차려준 멋진 사람이었다.
열렬히 사랑해서 이듬해 봄 결혼을 하고
2016년 현재 두 아이의 엄마와 아빠가 된
그와 나!!
그런데 왜 이렇게 싸울일이 많을까?
사랑의 결실이라는
두 자녀도 있는데
우리의 관계를 연애시절과 비교하면
너무나 무미건조하고 공격적이며
무관심해져있었다.
단지 결혼 3년만에..
그래서 읽기 시작했다.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다가
알게된 이책..
제목도 매력적인 
"잘하고 싶다. 사랑."
연애시절 그렇게 서로에게
잘했던 사랑을 지금은 왜 이리
더듬거리고 절룩거리며 하고 있는건지 
원인을 찾아보고 
그 시절 뜨거웠던 관계로 
돌아가고 싶었다.
이 책에는 90여가지 사랑에 관한 
조언들이 실려있다.
 

  그 조언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면
아~그래 맞아.
우리가 연애시절엔
서로에게 이렇게 대했었지.
그래 서로를 이렇게 이해했었지.
그래. 무엇을 해주기를 강요하지 않았지..
절로 과거로 돌아가
우리관계에서 무엇이 결여된 것인지
되짚어보고 곱씹어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자동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
 
요즘 내가 남편과 관계가 심드렁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남편이 내 마음을 너무 모른다.'는 것..
그런데 이 책에서도 똑같은 내용으로
한가지 조언을 해준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어떻게 남이 알겠느냐'고...
그러니 혼자서 삐져있지 말고
상대방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라고..
사실 상대방은 당신이 무엇때문에
기분이 상해있는지도 모를 것이라는 것..
 
그렇다..남편에게 말하지 않고도
다 알것이라고 착각했던 내 마음이
우리 관계를 불편하게 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필요할때마다 끌리는 목차를 찾아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읽어보기에도 너무 좋은 책...
우리 부부에게 문제가 생길때마다
꺼내보며 쉽게 깨지지 않는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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