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짠투자하라 - 1일 1만 원, 꾸준히 수익 내는 투자 습관
성선화.황희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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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보시절 성선화 기자님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기자 출신이라 글도 재미있게 쓰셨고, 내용도 평이해 어려웠던 재테크 서적중에서 기억에 많이 남는 내용이었다. 그게 벌써 5년도 더 전의 일인 것 같은데, 이번에 '주식으로 짠투자하라'는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주식은 어렵다. 기업분석이니 재무제표니. PER, PBR 등등 각종 용어에.. 특히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초보를 위한 책들도 첫 한두장은 쉽게 시작하는 것 같더니 다시 또 재무제표나 손익계산서를 내민다. 이래서는 주식을 시작하기도 어렵다.

이 책은 몇가지 포인트에서 다른 책과 다르다. 우선 적립식 투자에 목적을 두고, ETF 설명, 섹터별 설명 등 매크로 관점에서 주식 투자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개별기업을 잘 찾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고 이는 초보 투자자에게는 적합치 않다. 그래서 처음부터 아예 매크로투자-섹터-ETF-적립식 투자 등을 주로 이야기하며 기술적 분석도 이에 맞게 추세선 활용 정도 이야기 한다. 더불어 인플레이션과 요즘 트렌드에 맞추어 기술주, 인프라, 인플레방어주 및 미국 주식에 대해 설명해 준다.

또한 지속적인 공부를 위해 아침 시황 및 증권사 브리핑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전달한다. 이 책 한권으로 주식고수가 될 수는 없겠지만, 아예 모르는 주린이라면, 하나씩 따라해가며 접하고 공부해 나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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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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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참 좋아라 한다. 비싸서 많이 가지는 못했지만서도..
라이브로 뿜어져 나오는 배우들의 감정과 노래를 듣고 있다보면 콘서트와는 또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알지 못했던, 처음 듣는 노래와 극중 내용이 담긴 가사 등 신선함을 가져다 주는 요소 등도 몰입하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뮤지컬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진짜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니라면 어떻게 어떻게 보거나 알게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내 경우 인상깊었던 뮤지컬로는 오페라의 유령, 레베카가 있었는데 오페라의 유령은 마침 그때 공연을 해서, 레베카의 경우는 선물로 티켓을 받아서 보게 되었다.
한편 오페라 광고를 보아도 이게 내가 좋아할 만한 공연인지 알기 어렵다. 인터넷 소개를 보아도 도입부 정도만 소개하고 본 내용은 소개를 하지 않아서이다. 이래저래 리스크가 있는 장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면에서 방구석 뮤지컬은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우선 엄선한 뮤지컬들을 소개했다. 그동안 인기가 많았던 뮤지컬들중 각각의 주제별로 30편을 묶어 각각의 내용을 짤막하게 소개하고, 가사로 시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마지막엔 QR코드를 통해 대표적인 노래영상을 소개한다. 이렇게만 봐도 예비 관객 입장에서는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 맨 오브 라만차와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 이제 두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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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바이블 - 35살, 35채로 인생을 바꾸다
정철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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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꺾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그렇게 느껴지지만, 모든 경기는 사이클이 있기에 언젠가는 또 반등할 것이다. 그래서 미리 공부하고자 이런저런 책을 섭렵하던 중, 흥미로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동안 상가, 빌딩, 지식산업센터, 도생, 생숙 등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오피스텔 투자에 관한 책은 처음 본 것 같다. 아무래도 오피스텔은 어느정도 공급도 많고 위험이 큰 투자로 많이 알려져서 임대사업자나 고수의 영역으로 치부되곤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마곡 근처 오피스텔은 시세차익이 많이 난 것으로 알려져 마음한켠에 관심은 늘 있어왔다.
저자는 30채 이상 투자했다고 하던데 역세권, 원룸 등 나름의 규칙과 룰링 있었다. 더 얘기하자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얘기하긴 힘들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대로 나름의 체크리스트를 갖고 접근한다면 보다 성공가능성 높은 투자가 될 것 같다.
임대수익형, 시세차익형 투자중 이 책은 시세차익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특히 절세를 위한 팁 면에서 좋은 가르침을 준다. 입대사업자, 주거형/업무형 등. 얘기하자면 책 내용을 다 밝히는게 될 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고자 한다.

오피스텔 투자를 위해선 반드시 참고해야할 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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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추락
스티브 포브스 외 지음, 방영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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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책에도 몇몇 스테디셀러가 존재하긴 하지만 유행이 있는 것 같다. 얼마전까지는 팬데믹이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책이 많이 나왔다면, 지금은 단연 인플레이션과 경제위기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화폐의 추락은 그중 인플레이션에 대한 내용이지만, 우리가 인터넷 등을 통해 알고 있던 인플레이션과는 달리 그 내면을 들여다 본다는 점에서 뜻깊은 책이다.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가 떨어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체로 수요견인과 비용인상에 의한 것으로 분류한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비용인상에 의한 인플레이션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적절한 인플레이션은 경기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청신호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극심한 인플레이션은 물가인상 및 실업률 증가로 경제를 망치며, 이러한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으로 전통적으로 금리인상등의 통화정책을 통해 유동성을 긴축 조절하고자 하는 정책이 많이 사용된다. 폴 볼커가 그랬고, 지금의 제롬파월이 이끄는 연준도 금리를 올려 유동성을 흡수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한다. 여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해온 내용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인플레이션의 본질은 화폐가치의 불안정성에서 기인한 것이라 주장한다. 그래서 금본위제와 같이 어떠한 물질에 대해 고정된 신뢰도 높은 화폐로 복귀할 것을 주장한다. 여기에 더해 낮은세금으로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고 하며, 전후 독일과 일본의 예를 들었다.

개인적으론 급진적이면서도 참신한 주장으로 생간된다. 반면 책에서 근거로 든 예시들은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MMT로 풀린 돈이 미국 GDP의 수배에 이르는 현 시점에서도 이러한 주장이 잘 돌아갈지는 의문이다. 또한 세금을 낮출경우 유동성을 잡지 않고 그대로 놓아주는 방향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인플레이션이 잡힐지? 아직 나는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해 책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웠다. 하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일깨워 주어 무척 고마웠다. 기회가 된다면 저자들의 다른 책도 꼭 읽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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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크로아티아 & 몬테네그로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이라암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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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여행 붐이 일었다. 그 중에서도 유럽은 거리나 비용면에서 자주 가기는 힘들지만 동화같은 자연과 거리, 건축물로 각광을 받아 여행객 또한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각 나라별, 지역별 특색이 뚜렷하고 문화도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럽 여행하면 기본적으로 파리가 있는 프랑스, 고성과 아름다운 자연의 스페인, 로마의 후예 이탈리아등이 떠오른다. 그 밖에 체코, 영국, 북유럽 등 다양한 나라들이 많지만, 나는 단연코 크로아티아를 떠올린다.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와 접한 이탈리아의 동쪽, 발칸반도에 위치한 나라이다. 나도 역사에 대해선 다녀와서 한참 뒤에 알았지만, 헝가리-베네치아-오스트리아-유고슬라비아 등 다양한 국가에 속해있다가 20세기 말에 독립한 나라이다. 따라서 최근까지도 전쟁의 포화를 겪었고, 실제로 곳곳에 그때의 승전(참상)이 기념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아드리아 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베네치아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여러가지 구경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아바타의 배경이 된 플리트비체 공원과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두브로브니크. 뿐만 아니라 흐바르, 트로기르, 스플리트 같은 해안 도시까지, 파란 해안과 붉은 지붕이 어울리는 조화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멋진 장관이다.

본 책에서는 이런 크로아티아를 100% 즐기기 위해 자동차 여행을 추천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통해 각각의 대표도시들을 가는 방법과 스팟 포인트들에 대해서 속속들이 기록되어 여행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한편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는 내용이 조금 적어 아쉬운 감이 든다. 차라리 슬로베니아-피란등을 같이 엮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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