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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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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테트라의 성장기. 이야기란 무엇인가? 다른 이의

마음을 움직일 있는 마법 같은 것이다.

 

도나바르바 이게라는 미국 센트럴 캘리포니아에서 자랐고 지금은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살고있다. 평생을 자신의 경험과 민속학을 섞어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짓고 있다. 책으로 저자는 2022 뉴베리상, 2022 푸라벨프레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주인공 '테트라' 성장에 대해서 많이 감동을 받은 책인 같다.

 

  책은 '테트라'라는 소녀가 지구를 떠나 세이건으로 떠나기로

확정 , 여정을 담은 책이다. 이렇게 뛰어난 어린이 문학이 있을까!

읽는 내내 몰입도와 아찔함은 영화를 보는 것과 같았다. 표지만 해도

소녀가 누워있는 커버인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쿠엔토라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자체에 '인간다움' 녹여 평등한 사회를 만들려는 폭력에 반기를 든다. SF소설인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있을까? 디스토피아적인 서늘함이 등골이 서늘하게 생각하게 되는 같았다.

 

감명 깊게 읽었던 부분은, 테트라가 울고있는 동생을 위해 할머니가 마지막 날에 테트라에게 들려준 쿠엔토를 들려준다.(P.50) "별은 할머니와 엄마와 누나의 기도, 각자의 별은 희망으로 가득차있다" 라는 부분은 마치 이야기 하나하나가

할머니의 사랑같이 느껴졌다.

, " 여우와 까마귀 이야기를 기억해야 .. (P134)" 대화가 나오면서 테트라의 성장 변곡점이 강조되는데 마음이 벅차오르는 순간이었다.

 

책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몰입되는 ' 여자아이의 성장 SF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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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해동 한국사 기출정해 - 전3권 2016 공단기 기출문제집 시리즈
신영식 지음 / 에스티앤북스(ST&BOOKS)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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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으로 분철이 되어 있고, 단원별로 많은 문제가 있어서 문제풀이로 기본다지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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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컴퓨터일반 적중 500제 - 전3권 - 전산직 / 계리직공무원 대비
박태순 외 지음 / 탑스팟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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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단원별 문제풀이로 기본을 다지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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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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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문] [8월미션도전] 시를 잊은 그대에게 - 정재찬 |  내책서평록
전체공개 2015.08.18. 22:36 | 수정 | 삭제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지음
휴머니스트 2015.06.15.
펑점

 

 

 

 

시라는 것은 나에게 시험문제 혹은 지루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정재찬 교수의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아래 머리말을 옮겨보겠다.

 

이제 감히, 대학 입시 떄문에 지금도 억지로 시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든, 시를 향유하는 자리에서 소외된 노동하는 청년이든,

심야 라디오에 귀 기울이며 시를 읊곤 하던 한때의 문학소녀든,

시라면 짐짓 모르쇠요 겉으로는 내 나이가 어떠냐 하면서도

속으로는 눈물 훔치는 중년의 어버이든, 아니 시라고는 당최

가까이 해 본 적 없는 그 누군든, 시를 잊은 이 땅의 모든 그대와

함께 나누고파 이렇게 책으로 펴냅니다.

 

맞다 맞다.

내 얘기다.

정재찬 교수의 목적은 명확하다.

위에 나열된 그 누구도 쉬이 읽을 수 있는 한 권.

교과서에서 본 詩 혹은 시인에 대한 이야기 한보따리.

사연을 읽고 난 후에 다시 본 詩는 더 이상 교과서 안에 있는

죽어있는 시가 아니라 내 감정으로 재해석된 詩가 되어 있었다.

시를 읽고 내 안의 감정이 폭풍우가 되어 요동치는데 놀랐다.

인상 깊었던 시는 신경림 <갈대>로 아래와 같다.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날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학생 때처럼 부리나케 찾았던 상징이고 나발이고..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詩

시를 잊어버린 것인지,

내 감수성을 잃어버렸었던 건지,

공감하고 감탄하고 후련했다.

감정을 이렇게 간략하고 울림있게 글로 만들 수 있는지.

왜 시를 잊고 지냈었는지 모르겠다.

다시 감수성을 찾은 느낌이다.

다시 詩를 찾았고, 앞으로도 더 詩를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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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 500만 리더들과 30년간 이어온 위대한 소통의 기록
존 맥스웰 지음, 김정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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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 책은 깔끔하고 꽉찬 느낌이다.

어떻게 배울것인가 책 다음으로 접한 존 맥스웰 책이다.

코칭,리더십의 대가답게 동기부여에 강한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다.

나는 리더라고 해서 기업가만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방법이 경영이고, 그러므로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질문'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있다.

내 경우만 봐도 저자 강연회든 세미나든 어떤 자리에 있어서

완벽히 이해하려면 여러 가지 질문을 해야할 것 같고, 또 질문을

하고 싶은데 어떤 질문을 할지가 고민이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본 장면 중에 인상깊은 장면이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만 특별히 질문할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러나 1~2분 동안 한국 기자는 한 명도 손을 들지 않았다.

긴 침묵 끝에 중국 기자가 손을 들고 아시아 대표로 질문을 했다.

그만큼 질문이란 생각할 수록 어려운 것이다.

본 책에서는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사례와 이유에 대해서

풀어 놓았다.

인상깊은 부분은 아래와 같다.

 

"수준높은 질문은 수준 높은 삶을 만든다."

 

"질문을 사람을 더욱 겸손하게 만든다"

존 맥스웰 본인도 '모릅니다, 당신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지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아는 '척'을 많이 했다.

질문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지나갔다.

열정이 없었다.

그러므로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을 보자.

어린 유대인 자녀는 성인 되기 전까지 총 3권만을 본다고 한다.

일요일 마다 아버지와 자녀가 탈무드를 가지고 대화를 한다고 한다.

특히 아버지는 자녀에게 질문을 던진다.

자녀는 성장함에 따라 대답이 현명해지고 깊이를 더한다고 한다.

책을 읽기만 했다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한정되어 있지만

질문을 하고 대화함으로써 책을 매개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창의적 사고를 촉발시키는 주요 자극은 핵심을 공략하는

'질문'이다. 적절한 단어가 포함된 제대로된 질문에는

문제의 본질을 꿰둟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유발시키는 무언가가 있다"

 

"질문은 상대의 잘못된 가정을 '고쳐주는'치료제요,

의사소통이 잘못되는 것을 막아주는 '예방주사'이다."

가끔 상대방이 당연히 알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다가

뒷통수 맞는 일이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와 생각을 맞추는 데도 질문은 필요하다.

그리고 상사의 오더에 정확히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좋은 리더들은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

 

"겸손은 자신의 강점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약점에 솔직해지는 것이다"

사회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이다.

겸손하면 얕잡아 보고 겸손하지 않으면 욕을 먹는다.

그는 겸손이란, 큰 그림의 관점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라고 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라는 것 같다.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나 '평가가 끝난'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다."

시험 보고나서 끝나면 남는 것이 없다.

그러나 무엇이 왜 틀렸는지 오답노트를 만들어 고쳐나가면

내 것이 될 수 있다.

그렇듯 경험에 있어서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을 뻗어나갈 수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겠다.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은 당신의 내적자아, 당신의 선택,

주어진 삶의 여건 속에서 결정한 삶의 방식에서 나온다."

그의 오랜 연구와 경험이 담긴 그의 저서는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울림이 있다.

오늘부터 나는 나에게 질문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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