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 - 500만 리더들과 30년간 이어온 위대한 소통의 기록
존 맥스웰 지음, 김정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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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 책은 깔끔하고 꽉찬 느낌이다.

어떻게 배울것인가 책 다음으로 접한 존 맥스웰 책이다.

코칭,리더십의 대가답게 동기부여에 강한 힘을 실어주는 느낌이다.

나는 리더라고 해서 기업가만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방법이 경영이고, 그러므로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질문'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있다.

내 경우만 봐도 저자 강연회든 세미나든 어떤 자리에 있어서

완벽히 이해하려면 여러 가지 질문을 해야할 것 같고, 또 질문을

하고 싶은데 어떤 질문을 할지가 고민이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본 장면 중에 인상깊은 장면이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만 특별히 질문할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러나 1~2분 동안 한국 기자는 한 명도 손을 들지 않았다.

긴 침묵 끝에 중국 기자가 손을 들고 아시아 대표로 질문을 했다.

그만큼 질문이란 생각할 수록 어려운 것이다.

본 책에서는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사례와 이유에 대해서

풀어 놓았다.

인상깊은 부분은 아래와 같다.

 

"수준높은 질문은 수준 높은 삶을 만든다."

 

"질문을 사람을 더욱 겸손하게 만든다"

존 맥스웰 본인도 '모릅니다, 당신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지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아는 '척'을 많이 했다.

질문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지나갔다.

열정이 없었다.

그러므로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을 보자.

어린 유대인 자녀는 성인 되기 전까지 총 3권만을 본다고 한다.

일요일 마다 아버지와 자녀가 탈무드를 가지고 대화를 한다고 한다.

특히 아버지는 자녀에게 질문을 던진다.

자녀는 성장함에 따라 대답이 현명해지고 깊이를 더한다고 한다.

책을 읽기만 했다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한정되어 있지만

질문을 하고 대화함으로써 책을 매개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창의적 사고를 촉발시키는 주요 자극은 핵심을 공략하는

'질문'이다. 적절한 단어가 포함된 제대로된 질문에는

문제의 본질을 꿰둟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유발시키는 무언가가 있다"

 

"질문은 상대의 잘못된 가정을 '고쳐주는'치료제요,

의사소통이 잘못되는 것을 막아주는 '예방주사'이다."

가끔 상대방이 당연히 알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다가

뒷통수 맞는 일이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와 생각을 맞추는 데도 질문은 필요하다.

그리고 상사의 오더에 정확히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좋은 리더들은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

 

"겸손은 자신의 강점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약점에 솔직해지는 것이다"

사회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이다.

겸손하면 얕잡아 보고 겸손하지 않으면 욕을 먹는다.

그는 겸손이란, 큰 그림의 관점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라고 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라는 것 같다.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나 '평가가 끝난'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다."

시험 보고나서 끝나면 남는 것이 없다.

그러나 무엇이 왜 틀렸는지 오답노트를 만들어 고쳐나가면

내 것이 될 수 있다.

그렇듯 경험에 있어서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을 뻗어나갈 수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겠다.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은 당신의 내적자아, 당신의 선택,

주어진 삶의 여건 속에서 결정한 삶의 방식에서 나온다."

그의 오랜 연구와 경험이 담긴 그의 저서는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울림이 있다.

오늘부터 나는 나에게 질문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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