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의 달리기
니꼴라 레 지음, 이선영 옮김 / 지향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프랑스 작가의 소설은 참 오랜만이었다.

그 유명한 베르베르의 작품이 마지막이었는데ㅡ

단지 국적이 같다는 이유로

그런 작품을 기대했던 내가 무척 단순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찌보면 난해하나

한권을 다 읽고 나면

큐브 맞추듯

어느정도 내용을 갖추게 된다.

 

5명의 남자가 등장하고

한남자 한남자의 이야기를 차례로 들려준다.

 

브리짓 존스는 30대 여성의 심리를 잘 표현했으나

이 책에 등장하는 다섯남자는 하나같이 참 못났다..

 

다섯명의 이야기를 쭉 나열한 후 마지막에 정신병동에서 모이게 되는데

허무하다고 할까..

 

사실 뭐가 고뇌하는 30대의 남자의 이야기라는 건지

도통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게 정말 프랑스에 거주하는 30대 남자들의 대표할 만한 이야기들이라면

문화권의 차이라는 이유로 이해해보겠다.

 

한편 한편 등장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좀더 자세히 그리고 그 배경들을 좀더 구체적으로 들려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