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단편소설 65 (총30편)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ㅣ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박완서.이청준 외 지음, 성낙수.박찬영 엮음 / 리베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기에, 중고생이라면 꼭 읽어야 하고..
만일 읽지 않는다면 안될것 같은 제목의, 한국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제목만 보고는 총 65편의 소설인줄 알았는데, 책 두께를 보고 알았다.
1편에 35편에 이은 추가 30편의 모음이라는 것을...
책 목차를 보면...나도향, 김동인, 김유정, 채만식 등등 유명한 저자들의 작품이 열어되어있다.
그냥 한데 모아진 모음집이 아닌, 작품 세계 탐구와, 저자소개, 작품 정리 등등 요약된 내용을 보고나면 책을 읽는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 읽고나서 한번 더 정리된 내용을 읽으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그냥 책을 읽다보면, 내가 느낀점이 맞는지, 다른 사람들은 또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할때가 많다.
그럴 때 마다 인터넷이나 다른 서적을 찾아봐야 하는데, 이 책은 요약된 내용들이 있어서,
구지 찾아보지 않더라도 내가 느낀점이 맞는지, 판단한것이 틀리지는 않았는지 한번 더 확인 할 수 있다.
그런점이 시간이 부족한 중,고생 수험생들에게 좋은점으로 와닫을 것 같다.
학창시절을 보낸지가 꽤 오래 지났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 교육도 생각할 때가 되다보니
교육적인 책에 관심을 많이 갖게된다.
돌이켜보면 예나 지금이나 중고생들은 비슷한 작품을 읽고 공부하기에 공통점이 많은것 같다.
예전에 읽던 그 책의 내용과 같지만, 지금 다시 읽는 한국 단편소설들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책 내용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구성은, 생각해 볼 문제 페이지 이다.
작품을 읽고 그만이 아닌, 한번 더 생각하고, 왜 그랬을지 생각하게되기에 머리속에 좀 더 잘 정리해 넣을 수 있다.
중고생이라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것이고, 수험생이 아니라도 누구든지 꼭 한번쯤은 읽어야 할 책이다.
수능과 논술, 내신을 위한 필독서임을 부정할 수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