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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 좋은 날 : 꽃 - 색연필로 그리는 아름다운 보태니컬 아트 ㅣ 그림 그리기 좋은날 시리즈
페이러냐오 지음, 백인하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6년 8월
평점 :

그림 그리기 좋은날, 꽃 책 입니다.
표지만 보고 어떤 책인지 감이 오시나요?
색연필로 예쁜 꽃들을 그려서 작품에 활용할 수 있답니다.
전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직 어린 두 딸들과 함께 그려보았습니다.

보라색이 참 곱고 예쁜 도라지꽃 입니다.
제가 밑그림을 대충 그려주고, 아이들에게 색칠을 시켜보았습니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도라지꽃처럼 보이나요?
보라색을 좋아하시는 외할머니에게 그려준다며 막둥이가 열심히 색칠했답니다.

아이가 그리고싶어하던 예쁜 튤립꽃 입니다.
쉬워보였는데, 그림솜씨가 없는 엄마라 그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책에 나오는 순서대로 잘 따라한다면 똑같지는 않지만
제법 꽃스러운 꽃이 완성됩니다.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초등학생 아이들이 그리기에도 괜찮은것 같아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들이라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장미꽃을 그려달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스케치 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솜씨없는 엄마라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책에 그리는 순서가 대략 나와있어서 대충 구도 잡고 이미지를 그려보면
어느덧 꽃다운 꽃이 완성됩니다.
스케치를 어느정도 할 수만 있다면 어렵지않게 그릴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칠해보았어요. 책과 똑같이 그리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색으로 재탄생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아직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예쁜 색으로 덧칠해서 아이들 방에 붙여주려고 합니다.
엄마와 함께 그리기는 했지만 스스로 그린 꽃 그림이라면서 으쓱으쓱 합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특히 꽃을 사랑한다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예쁜 꽃을 그려볼 수 있을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 이었습니다.
솜씨 없는 그림이라 부끄럽지만, 아이들과 함께 꽃 그림을 그리다보니 힐링이 저절로 되는것 같아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컬러링북 한두권쯤은 집마다 있을텐데, 컬러링북도 좋지만 그림을 직접 그려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꽃, 나만의 꽃을 탄생시킬 수 있거든요^^
날이 더 선선해지면 아이들과 더 많은 꽃들으 그려보려 합니다.
집안에 꽃 향기가 가득한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생각만 해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