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비판 - 우리시대의 부끄러움을 말하다
김상태 지음 / 옛오늘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먼저 무엇 보다 글쓴이에게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영향력잇는 사회인사로서 충분히 조롱당할만한 도올의 언행과 족적에 대한

성실한 근거와 줏대잇는 비판 !!!

솔직히 집에 있는 도올의 책 다 버리고 싶었다.

문체와 수용의 독자를 고민하셨다는데 충분히 공감가는 바..

  "쪼다"라고 하고 "지랄한다" 고 하고 "똥구멍을 핥는다' 란 표현까지  썼을 때에는 그 비판받는 당사자가 그런 톤으로 밖에 조소당할수 밖에 없는 인사요

 그런 문체를 빌어 비판받을 정도 밖에 안되는 언사가 있기에 가능하다는것이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그런 책이다.

한마디로 "싸다 싸 !!"   라는거지..

한때 도올의 광팬을 자처햇던 나로서도

끝도없는 도올의 "쪼다" 퍼레이드를 읽고 잇으면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수 없다.

그동안 기성학계에서 도올을 사이비라고 마땅치 않아 하는것은 알앗지만

모두 드러워서 피한다는 식 아녔나...

아님 그 미친 독설이 두려웠거나..

누가 이렇게 진작 도올을 제대로 비판햇어야했다.

점잖은 학자들은 비판할  꺼리도 못되어서 안한다고했고

강준만 같은 언론학자는 관심밖이라며 살짝 비켜나갔다.

하지만 이렇게 사회적 영향력잇는 인사가 지 입에서만 나온소리만 진리라 하고

안온한 배경과 빽의 울타리속에서 학자의 본분도 다하지 않고 학자연하면서 언론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아가 무슨 천재 무슨 성인이라도 되는양 약장수 처럼 떠벌이고 다녀도   모두들 그냥 침묵하고 있었던 저간의 사정도   이 글을 보고 알게되었다.

나도 한때는 도올이 천재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천재를 키워주지 않는 사회풍토 ,천재를 시기하고 짖밟는 사회풍토가 안타까웠다 라고까지 생각햇던 사람이다.

하지만 미심쩍은 부분이 많은 도올의 언행들..

썩 석연치많은 않았던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 이후의  책들..

하지만 공개적으로 비판받는걸 본적이 없어서 이 사람은 이렇게 해도 다 통하는구나...

그냥 그렇게만 느꼈다.

노자의 도덕경 은 김경숙판 하고 비교해가며 밑줄그으며 읽었고(얼마나 난리가 낫었던가...

일개 아줌마가 하버드 우주보에게 딴지 걸었다는 이유로...덕분에 도덕경을 참 재미나게 읽은 셈이다)

노자와 21세기도 다 땠다.(별 건질만한건 없었다)  이것도 아마 미완?

항상 다음을 기약하는 도올의 쓰다만 책들...

이젠 브랜드명이 되어버린 "도올 " 이란 글자에 몇자만 더붙혀 시시껍쩍한 언설이라도 달아 내놓으면 고대로 다 책이된다.

인기가 시들해졌다지만 아직도 먹어주는 도올 (놈현따라 북한에도 갔다왔잖은가...)

학자연하지나 말든지 팔색조로 변신하는 정치성이나 띠지 말든지 ...

황우석 신정아 김용옥 이 모두는 광기와 인기의 안개에 쌓인 벌거벗은 임금님들 ...

옷을 다 벗겼는데도 부끄러운줄 모르는 이분들은

옷을 다벗겻는데도 옷을 입고잇다고 믿어주는 이 무지한 우리들이 그 숙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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