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마거릿 렌클 지음, 최정수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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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들-어머니와 아버지,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하얀 후광 속에 온전히 차분하게 잠겨 있는 외외증조할머니-이 모두 내 주위에 모여 있다.

그분들은 내가 태양인 양, 그분들이 그때껏 평생 추위를 탔던 양 나를 보고 있다. 나는 태양이다. 하지만 그분들은 행성이 아니다.
그분들은 우주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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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이 나를 만들었다 - 아픈 만큼 단단해지고 있기에 당신의 모든 날은 헛되지 않다
김신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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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알 수 없는 태풍이 불다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사람의 삶도 그렇지 아니한가 생각해 봅니다.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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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는 아이들
범유진 외 지음 / &(앤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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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꿈을 갖는다는 건 성공하겠다는 것과 같은 말이 아니라 실패하겠다는 말과 같은 말일까.

사랑이 식은 후에도 엄마처럼 되지 않을 수 있을까.
내가 대답해야 할 차례였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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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본 후에 다스리는 마음
수아지크 미슐로 지음, 이현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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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숨결의 존재를 구체화하면서 점점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서서히, 호흡은 들숨과 날숨의 지루한 반복이 아니라 변화무쌍하고 생생하며 본질적으로 충만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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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본 후에 다스리는 마음
수아지크 미슐로 지음, 이현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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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의 마음은 안녕한가요? 


마음의 안녕. 눈에 보이지도 않고 바쁜 일상에 밀려 언제나 "다음에 다음에"가 되어버리기 쉽습니다. 설령 챙기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난감한 것이 마음 챙김인데요.

2023년 12월에 우리나라 정부에서 발표한 정신건강 정책 혁신 방안에 보면,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제는 우울증 또한 개인적인 차원을 떠나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마음의 안녕을 챙길 수 있는 반가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명상 전문가 수아지크 미슐로가 펴낸 그림으로 보는 명상 에세이 ≪바라본 후에 다스리는 마음≫입니다.


"예술과 명상. 서로 다른 방식을 표방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이 둘이 추구하는 대상은 엇비슷하다. … 그러므로 명상가의 접근 방식은 화가나 시인의 그것과 여러 면에서 겹친다. … 매개는 물론 예술 작품이다."(p.13)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예술 작품을 매개로 한 감상 모음집입니다. 기존의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방법을 이야기하거나 당위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가만히 그림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생각을 쫓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명상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끄는 안내서로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바라본 후에 다스리는 마음≫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명상도 쉽지 않은 독자들에게, 예술 작품을 매개체로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작가의 시도가 매우 신선하고 작품성이 돋보이는 명상 에세이입니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을 찾아보는 즐거움을, 예술이 어려운 독자라면 새롭게 그림을 알아가는 재미를 통해 자신의 마음속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도서협찬 #도서제공 #을유서포터즈4기 #을유문화사 #자기계발 #명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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