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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 핵심 노하우 - 상권분석부터 현장확인, 계약, 임대, 매각까지
박종일 지음 / 이레미디어 / 2017년 1월
평점 :
이 책은 상가투자를 준비하는 초보투자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다. 상가 투자의 지적 내공이 부족한 내가 이 한
권의 책으로 지금 당장이라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착각이 들 정도다. 그 만큼 배울게
많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비록 이론이라 할지라도…… 근데
이론도 모여모여 쌓이면 직접 경험한 것만큼은 아니지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고 생각한다.
전문투자자들이
초보투자자에게 하는 조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 중에 하나가 아마도 “실패로부터 배우고 경험을 쌓아라” 일 듯하다.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이다. (투자뿐만이 아니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근데 이 말을 곰곰히 곱씹어 생각해 보자. 과연 실패로부터 배우고
경험을 쌓아 고수가 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여야 할까? 국민 1가구당
평균 순자산이 3억5천에서
4억 사이로 알고 있다. 상위권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는 평균의 함정을 고려한다면 실제로는
더 적을 것이다. 그리고 자산의 80%~90%가 부동산을
구성하고 있고 이 부동산의 목적은 거의 대부분이 자가든 전세든 거주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가구당 투자 가능한 순자산 현금이 대략 조금 높게 잡아도 5000만원 미만이 대부분 일거라 난 추측한다. 특히 결혼해 자식이 있는 가정은 대출 때문에 순자산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럼 여기서 잠시 생각해 보자!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 투자금이 성공할때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될 때 가능하다. 근데 현실은 어떤가? 당연히 투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거니와 종자금 모으는 것이 정말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몇 번 실패를 겪다 보면 별다른 성과 없이 나이만 먹게 된다. 그래서
초보일수록 자산이 적을수록 손절매가 매우 중요하게 된다.
어찌되었든 결론은
“실패를 하지 말아야 한다”가 되는데 그렇다고 실패를 완전히
피해 갈 수는 없다. 무조건 최소화 해야 한다. 그럼 무조건
많이 배워야 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이런 좋은 책들을 읽는 것이 좋은 수단이 된다고 난 생각한다. 특히
무지하면 무지할수록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