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수작 : 개인투자자 수익 대박 작전 - 세력을 이용해 수익을 얻는 개미를 위한 투자 전략서
김대권.양순모.전다원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올 여름에 어느 회사 사장님하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사장님께서 주식과 부동산 얘기를 하면 아저씨라고 우스갯 얘기를 하셨다. 아직 30대이고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나도 이젠 아저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 사장님의 우스갯 얘기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지금의 이 현실이 어딘가 모르게 씁쓸해진다. 이유는 이렇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 인구가 500만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40대이상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고 때문에 아저씨라는 우스갯 말이 나온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 월급쟁이 일 것이다. 근데 그들은 왜 꼭 주식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월급쟁이의 입장에서는 가정을 이끌고 지켜야 하는데 돈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근데 현실에선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좀처럼 오르지 않으니 안 그래도 숨이 찬데 가슴 답답함까지 겹쳐질 것이다. 이는 왠지 돈 벌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는 긴 한숨을 쉬게 만들며 아직 결혼을 하지 않는 미혼 청년들에게 결혼은 미친 짓이다 라고 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또한 노후 대책도 문제다. 예전에 곧 은퇴를 앞에 둔 세대들 중에 자력으로 노후가 가능한 세대는 전체의 10%뿐이 안된 다는 것을 본적이 있다. 어찌되었든 현실을 돌파해보고자 이것저것 찾아보고 미래를 위한 도전을 해볼까 하지만 이는 한번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기 힘든 것이 현실이고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에서는 용기를 내라!” 라고 하지만 현실에선 그저 승자의 멘트정도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때문에 결국은 주식투자를 선택하게 된다. 이는 조금이라도 저축해 놓은 돈으로 했을 시에 잘만 된다면 큰돈을 벌 수 있고 잘못 되도 저축해 놓은 돈만 날릴 뿐 망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근데 안타깝지만 현실은 여기서부터 또 다른 문제가 만들어진다. 돈이 돈을 불러들이는 이 현실에서 돈이 모아지기도 전에 자꾸 잃어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투자자로써의 교육도 받지 못했고 훈련도 되어있지 않다. 상황이 이런데 돈을 벌 수가 있을까? 만약 번다면 참 신기할 일이다.

 어찌되었든 이미 선택한 길이고 다른 대안이 없어 가야만 한다면 직접 투자로써의 위험을 낮춰주고 현실적인 돈 관리는 말하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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