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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어떻게 국민을 속이는가 - 경제에 관한 가장 큰 거짓말 15가지
조슈아 홀랜드 지음, 이은경 옮김 / 한빛비즈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보수층이 어떻게 국민을 속이는지 15개의 큰 거짓말을 책에서는 설명합니다. 배경이 되는 국가는 미국인데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제가 어렸을 적에 간간히 어디선가 보거나 들었던 아메리칸 드림이 아니라 아메리칸 헬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내용이 미국 사회를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느끼는 부분에서의 몇몇 부분을 서평에 적으면, 기회의 균등이라는
부분에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최소한의 준비가 이루어지고
기회가 주어져야 기회의 균등이라 말 할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를 생각해 봅니다. 제가
본 다른 책에서는 한국의 대학 졸업자 중에 약80%정도가 학자금 대출에 노출된 상태로 사회에 진출 한다고 합니다. 모든
돈에는 시간의 가치라는 금리라는 것이 붙어있고 누적 수익률은 금리와 시간에 절대 비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장기적으로 보았을 시에 학자금 대출을 받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사회인들은
안정적 자산형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본 다른 책 내용 중에 인간의
뇌는 생물학적으로 생존을 위해 진화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합니다. 때문에 단기적 보상과 위험에
즉각적인 반응을 하기에 본능적으로 나무보단 숲을 보는 것이 어려운 이유기도 한데 이런 심리적인 부분까지 더해진다면 부익부 빈익빈의 대물림은 사회가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정경유착이 심할수록 사회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사가 정치에 영향을 미칠 때 관련 주식의 변동성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한국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보았을 시에 자본시장이 자그마한 변두리에 속하지만 옵션,선물의 파생상품은 탑에 랭크 되어 있는 나라기에 그만큼 투기가 강하게 나타나는 부분들이 있어 꼭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전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 감세부분이나 노동조합 및 통계 왜곡 같은 서평에 적지는 않았지만 볼 만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다같이 잘 먹고 잘사는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감시가 잘 이루어져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국민은 먹고 사는데 만으로도
많이 바쁘기에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