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칼라의 범죄자들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속였는가?
카리 나스 지음, 김정혜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화이트칼라의 범죄자들" 이란 제목부터 무언가의 비밀스런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이 책을 본 저로서는 전반부 , 중반부 , 후반부로 나누어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전반부는 희대의 금융사기꾼을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서 표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들이 대체적으로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를  설명합니다.

중반부는 희대의 10명의 사기꾼을 뽑아 ,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기를 쳤는지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아마도 10명중에 몇몇은 워낙 유명해서 다른 부분에서 많이 거론되기도 하고 , 최근에 일어 났던 일이기도 해서 이들의 어떤 사기를 쳤는지는
이름만 들어도 대충 알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사기꾼들은 대체적으로 외형적인 부분에서 지위 , 성격이나 그런 부분들이 매우 괜찬은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탐욕에 눈이 먼 사기꾼들인데요.
책을 보면서 이들이 사기를 치는 행태를 보게되면 , 어떻게 이런거에 넘어 갈수 있나 하는 생각에 웃지 않을래도 책을 보면서 실실 웃게 됩니다.
저자 또한 어떻게 이러한 사기행태에 의심조차 하지 않고 넘어 갈수 있는지에 대해 아니러니 하다 표현을 합니다.
그 만큼 인간의 부에 대한 탐욕이 그렇게 만드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사기를 당하는 이들도 사기를 당했음에도 사기꾼을 옹호하려 한다거나 마지막까지
사기꾼에게 수익을 기대하는 모습에서는 정말 참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후반부에는 이들 10명에서 우리가 얻어야할 교훈을 설명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역대 최고의 사기극을 설명하여 더이상 이러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원하는데요.
결국은 그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기꾼들이 국제적으로 전문가 및 다수를 상대로 사기를 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치밀함과 천재적인 면모를 가졌는가는 책을 보면서 느낄수가 있는데요.
부를 축적을 하고 싶은게 목적이었다면 , 그 천재성으로 사기가 아닌 합법으로 했어도 분명히 많은 돈을 벌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금융투자의 하나의 방법인 재펀드도 사기꾼의 발상에서 시작되었다니 말입니다.
돈이란거에만 직착한 나머지 , 도덕적인 부분은 전혀 생각을 하지 않는가 봅니다.

어찌되었든 , 이 책을 보면서 저자의 말하는 바와 같이 너무 탐욕에 눈이 멀어 광적인 상태에 도달해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서술형태의 책이지만 ,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나간다는 생각에 읽기 쉽고 편하게 읽을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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