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측 뇌 - 적중률 1위 이코노미스트가 말하는
나카하라 케이스케 지음, 최려진 옮김 / 다산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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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며 , 추천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서평하려 합니다.

책 제목이 "경제예측 뇌" 이다.
아마도 ,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슨책인지 궁금할 정도로 제목이 너무 매력적이라 느껴지지 않을까 한다.
사실 난 이책을 보기 전까지는 제목을 일종에 마케팅에 이용할 목적으로 이렇게 지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면 , 책 내용 또한 정말 제목에 잘 부합하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경제학이 결코 경제를 예측하는데 필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 경제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부분 , 심리적인 부분 , 철학적인 부분 , 물리적인 부분(경제현상)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어야만
비로소 경제의 본질을 통찰 할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네가지의 부분을 단련하는 방법을 저자가 그동안 해왔던 방법으로 설명한다.

또한 마지막에는 앞으로 일어날 경제적현상의 두가지의 큰 흐름을 설명한다.
첫번째는 미국이 더 이상의 빚잔치를 치를 여력이 없다는 것.
두번재는 산업의 이동이 IT금융에서 환경산업으로 바뀔거라는 것이다.

나야 어설프게 책이나 보는 수준 이지만 지금 일어나는 현상을 전부 어떻게 경제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을가 한다.
경제학의 이론을 따지면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유동성팽창에 주식이 올라야 하지만 , 현실은 기준금리가 내렸다는건 디플레의 과정으로
오히려 주식이 더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역사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통화가 무너지는 세상에 산 적이 없다. 그러니 그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모른다.
그러나 다만 역사에 나오는 통화가 무너지는 모습으로 보건데, 아마도 이 자본주의 국가의 절대 통치력은 국가 화폐로부터 나온다고
볼 수도 있는 이현상에 급격히 팽창한 통화로 시스템이 무너지는건 어쩌면 정부가 아주 무서워할 일인지도 모른다.

이 책의 한 부분에 '현대인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 행복을 찾아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불안과 초조가 도사리고 있다'
라는 말이 나온다.
1억을 벌면 10억을.... 10억을 벌면 100억을.... 100억을 벌면 1000억을 가지려 하는게 인간의 본능라고 설명하지만
그건 현실상 소수의 부자들이 아닌가 한다.

그저 우리는 부자가 아니더라도 , 본인이 마음만 있다면 어디든 일 할수 있고, 아프면 치료받을수 있고,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우리 현실의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기본적인 이 것들이 보장이 안되니
행복을 찾아 노력하지만 마음한구석에 항상 불안과 초조가 도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 그 누구도 우리를 보호해 주지 않는다.
하다못해 우리를 위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예금자보호라는 것도 신용팽창으로 만들어진 지금의 이 부채 시스템을 보호하기위한...
은행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에 더 적합하다는 것을......

저자처럼 우리도 우리 스스로가 경제예측 뇌를 길러,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세상인거 같다.

마지막으로 , 이 책은 정말 읽기도 편하고 쉽게 쓰여있다.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책이라도 무언가 여운이 남는것을 좋아라 하는데
이 책이 좀 그런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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