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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로스쿨 협상 수업 - 복잡한 심리전에서 무조건 이기는 설득의 프레임
조슈아 와이스 지음, 김용준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10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은 받았지만, 광고 목적이 전혀 없는 100% 개인적인 감성과 주관으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따라서 좋은
책에 대한 찬사만이 아니라 신랄한 비판도 마구마구 작성합니다]
사회
생활을 안한지도 꽤 되어서 협상할 일도 없긴 하지만, 또 그렇기에 협상의 기술을 다룬 책의 제목과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독서를 통한 간접적이라도 나와 관련 없는 지식을 얻는 것도 재미있는 일 중에 하나다.
이
책은 성공적인 협상의 방법을 직관적으로 알려주기 보다는 실패로부터 어떻게 협상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 현재는 무직자이고 이제는 예전이 되어버렸지만 자바 개발자 하면서 협상할 일도 딱히 없었기에 협상이 무엇이었지? 가 딱히 연상되지는 않지만 이 책이 주는 뉘앙스는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사실, 학교에서는 성공하는 것을 배우지만 정작 사회에 나오면 이런
방법들은 생각만큼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이가 아주 많지 않아도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결실을
얻어본 사람들은 실패에서 얻는 배움만큼 큰 것도 없다는 것을 잘 알지 않을까 한다. 또한 실패에서 배움을
얻는 다는 것 그 자체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따라서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잘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실패에서 배움을 얻는 것도 적절한 방법이 있다.
협상
실패를 5단계의 과정을 통해 분석을 하고 한걸음 더욱 진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전략적 과정을 잘 볼
수가 있다. 책 속의 과정들과 아이디어들이 협상 말고도 우리 인생의 여러 부분에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평소에 협상에 관련한 책을 거의 본적이 없었기는 했지만 내용들은 친숙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