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의 기술 - 클래식 칵테일과 현대적인 레시피의 조합
파라곤 북스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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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은 받았지만, 광고 목적이 전혀 없는 100% 개인적인 감성과 주관으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따라서 좋은 책에 대한 찬사만이 아니라 신랄한 비판도 마구마구 작성합니다]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술을 먹을 일이 거의 없다. 예전에 월급쟁이 할 때는 맛있는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 술도 자주 먹고 주로 가격대비 성능비로 좋은 소주를 주로 많이 먹었는데, 소주라는 것이 맵고, 짜고, 달고 그런 자극적인 한국 음식에 비해서 소주가 무색, 무취, 무향이라 잘 어울리는 것이지 즐기는 술은 아니라는 것을 종종 접하기는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파이어족 이전에는 소주만 먹어본 일이 없었는데 소주만 먹어보니 도대체 이걸 왜? 먹는지 모르겠다는…… 그래서 알코올 중독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했다. 중독이 아니면 소주만 먹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듯싶다. 아무튼, 술을 맛있게 즐긴다 하면 칵테일이 대표적이지 않을까? 위스키 등등도그냥 쓰기만 하고


 맛있는 칵테일을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좋은 기회에 얻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나에게는 그 보다는 많은 종류의 칵테일을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보고 싶었던 책이다. 종종 칵테일을 먹을 기회가 생겨서 메뉴판을 보고 있으면 종류가 너무 많다. 물론 메뉴판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나오기는 하나 무엇으로 만들고 어떤 스타일인지의 짧은 글로는 별로 느낌이 다가오지를 않고, 새로운 것을 먹어볼까 하다가 주문하면 이건 그냥 쓴데소주에 설탕 탄 것 같은데…” 하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칵테일도 있어서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칵테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보고 싶었다.


 책 속의 칵테일들이 메뉴판에서 자주 보이던 것도 있고 처음 보는 것도 많다. 어떤 부분에서는 제조법도 굉장히 쉬워 보이기도 하는데, 칵테일의 맛과 같은 품질은 좋은 재료와 무엇보다도 장인의 기술이 전부가 아닌가? 칵테일은 역시 전문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최고다. 내 목적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알게 된 기회가 된 책이기도 하고, 특히 동남아시아 휴양지에 가면 생과일을 갈아 넣은 시원한 칵테일이 정말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던데 그때 좋은 칵테일을 찾기에 도움이 될 것 같고, 책 속에 나온 몇몇은 지금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모르겠지만 오성 호텔에 가면 칵테일 아워라는 것이 있어서 핑거푸드와 함께 칵테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몇몇의 칵테일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재료로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칵테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스카이 라운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서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또는 공항 라운지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있다. 칵테일에는 다양한 삶의 인생 스토리가 담겨 있다는 글을 가끔씩 보곤 하는데, 이런 것이 인생의 재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열심히 살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또 그래서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이 현재가 천국임을 알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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