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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2025~2026년 최신판 ㅣ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황성민.정현미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하였습니다]
2024년은 파이어족 5년차가 되어서 해외자유 여행을 시작했다. 일본 5일, 베트남 21일, 태국 31일 그렇게
다녀왔다. 일본은 형님을 따라갔는데 형님이 전부 준비를 해준덕에 여행에 문제가 없었으나 베트남이나 태국은
혼자가서 해외 여행이 초보인 나에게는 도착당시 어디부터 가서 무엇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난감했다. 어려운 여행지도 전혀 아니지만 초보인 나에게는 난감한 문제다. 그런 문제를 몇 시간만에 해결해 준 것이 여행 가이드 책자다. 어떤
면에서는 여행 가이드 책자가 무슨 도움이 되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꽤 있는 것 같다. 처음에 나도 그랬다. 스포츠를 책으로 배우는 것 같다고 할까? 하지만 여행 가이드 책자를 이용해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만일
여행 가이드 책자만 있으면 그 자체는 그렇게 큰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 시대다. 구글 맵 등으로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고 인터넷은 참고할 만한 컨텐츠가 넘쳐난다. 그래서 여행 가이드 책자가 상당히 도움이 된다. 특히 코스로 잘
정리된 책이 있다면 특히 더 그렇다.



사진처럼
몇일 동안의 일정으로 코스가 나오기도 했고 지역중심으로 하루 기준으로 코스가 나오기도 했다. 코스를
설명하고 바로 이어서 코스의 각 방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져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면 되고 코스에는 없지만 코스 인근의 가볼 만한 곳도
많이 설명을 하기에 선택해서 갈 수 있다. 또한 책속에는 없으나 구글 맵에 코스의 위치를 찾고 구글
맵에서 추천하거나 사람들의 평이 좋은 곳을 찾아서 가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태국의 방콕에서 한달 살기 여행을 여행 가이드 책을 이용해 이런 식으로 아주 재미나게 놀다가 왔다. 이런
경험 때문에 내년 여름에는 홋카이도, 겨울에는 오사카에서 한달 살기를 해볼까 하는 계획을 하던 중에
좋은 기회가 되어 습득하게 된 책이라 반갑기도 하다. 특히 한달 살기 같은 여유로운 일정을 잡을 수
있는 사람들은 가이드 책에 나온 코스 중심으로 인터넷을 검색해가면서 일정 만드는 것도 하나의 재미로 생각되어진다.
난 정말 그것도 하나의 재미로 느껴졌다.
요즘은
구글 맵 등의 네비게이션이 워낙 좋고 영어를 못해도 훌륭한 번역기가 있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여행
가이드 책이 개인적으로 여행지 자체가 난이도가 있다면 좀 다를 것 같기는 한데 대중교통으로 여러 관광지, 식도락
등외 원하는 것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한달 살기 등의 여유로운 일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역을 포커스로 하여 재미나게 즐기기에 가이드가 따로 없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