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 왜 인덱스펀드인가
존 C. 보글 지음, 서정아 옮김 / 책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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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투자에 입문하여 투자를 알아가며 더 나은 선택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출판된 것 같다.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아니 성격에 따른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같은데 어떤 이에게는 지루한 해답을 어떤 이에게는 현실적인 현명한 해답을 업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투자에 있어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직접적인 방법과 간접적인 방법 두가지가 있다. 투자는 상당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지만 그에 따른 적절한 자격요건을 요구하지 않는 분야이다. 특히 잘못하면 지나온 소중한 시간들을 전부 날려 버릴 수 있는 위험을 수반하는 일이지만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라는 단순한 문구 하나의 경고만으로 모든 사람들을 입장시킨다. 인류가 문명을 이루며 존재하는 현시대에 가장 전문적인 직종이며 이런 전문적인 직종 중에서 유일하게 자격을 묻지 않고 돈만 들고 오면 또는 돈을 빌려줘가며 참여시키는 유일한 직종이 아닌가 싶다. 때문인지 법적으로 허가 받은 이쁘게 잘 꾸며진 사기꾼들도 넘쳐나는 곳이기도 하다.

 본인이 직접투자의 성공을 자신하고 나가간다면 이 책은 하나의 교양이 되겠지만 결국 간접투자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책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 책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주 무대가 미국인지라 한국의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꽤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의 주석을 추가하여 주었다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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