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는 거짓말을 한다 - 통계와 그래프에 속지 않는 데이터 읽기의 힘
알베르토 카이로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데이터를 시각화한 차트를 올바로 읽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내가 가장 최근에 찾던 그리고 읽고 싶었던 책이다. 아마도 지식계통의 백문불여일견중에 하나가 차트가 아닐까 하는데 그것이 주는 간결함이란 장점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동시에 장점이 단점이 되어 잘못된 이해, 처음부터 의도를 가지고 왜곡되어 만들어진 차트, 편향 등으로 잘못 받아들이고 왜곡된 시선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결정적인 이유는 굳이 학자들이 말하는 전문적인 설명 필요없이 내가 아는 만큼 보고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인다아닐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많게는 70%이상의 사람들이 차트를 올바로 해석하지 못한다고 한다. 역시 나도 그 중에 하나였기에 반가운 책이고 재미나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된 책이다. 특히 전업투자로 살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성인이 되어 여러 책들을 읽고 노력했기에 늦은 것을 따라잡고 일부는 넘어서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의 헛되이 보낸 시간 덕분에 배움이 짧아 어린시절에 만들어졌어야 하는 재능들을 가지지 못해서 차트를 보고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차트를 읽는 올바른 순서부터 차트를 읽을 때 편향되지 않게 올바른 척도를 가지는 것, 처음부터 왜곡하여 특정한 방향으로 편향되게끔 작성자 의도에 만들어진 차트에 속지 않는, 오류가 아닌 오차를 올바르게 인지하는 법 등을 알려주며 그에 대한 좋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책의 구성도 데이터를 시각화한 차트를 설명하기에 책의 상당부분도 차트가 들어있고 비주얼하게 읽을수 있어서 읽는 재미 또한 상당하다. 화요일에 군산의 바닷가에 놀러가서 지금 자리를 청주로 옮겨서 놀고 있는데 여행의 재미와 비슷한 재미 때문에 여행와서 틈틈히 다 읽어버렸다.

시중에 정말 많은 자기 개발서(쓸모 없는 지식과 감성자극만 앞세운그래서 계발이 되는게 아니라 머리에 이론은 가득하지만 입만 살아 지저대는 멍멍이 개로 발전하는개발 : 개로 발전의 줄임말)들이 많은데 그러한 책보다는 이런 유용한 지식을 전달하고 배우고 더 나은 올바른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이런 책들이 정말 자기 계발서(개발은 지식을 발전시키면 계발은 지혜나 슬기를 발전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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