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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순삭 파이썬 ㅣ 시간순삭 시리즈
천인국.정영민.최자영 지음 / 생능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왠지 추억이 돋는다고
해야 하나? 대학에 입학해서 C언어라는 프로그래밍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변수부터 시작해서 연산자 제어문… 함수
그리고 응용 그런 기억들이 생각난다. 난 작년까지 자바 프로그래밍을 하는 개발자였다. 지금은 그런 노하우를 활용해서 전혀 다른 분야로 응용해서 주식투자로 먹고 살고 있는데 자바로도 충분하지만 파이썬이
가진 간결함이란 장점을 활용해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야 직업으로 개발자 일을 10년넘게 했었으니 이 책을 읽는데 4~5시간정도 뿐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파이썬이 정말 쉽구나! 이래서 비전공자들이 접근하기 좋다는 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 책은 매우 좋은 장점이 있는데,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이 처음에 배울 때 모르는 것을 안다고 가정을
하고 배워야 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자면 오래전에 투잡으로 수년동안 주말에 학원에서 시간강사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한적이 있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시작부터 어려움이 깃들게 하는 부분이었다. 보통
맨 처음 시작하는 것이 화면에 단순히 문자를 출력하는 부분인데 사실 이 부분에는 매우 많은 지식과 기술이 들어간다. 따라서 설명보다는 흥미위주로 외우고 따라하다가 보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부분들이라 별생각없이 흥미위주로
따라해야 잘 배우지 이런저런 설명을 하면 그것을 이해하려고 들어서 배우기가 무척 힘들어진다. 시작부터
이해할 수 있는 것들도 아니다. 그런 부분에서 저자들을 이런 부분들을 매우 잘 이해하고 파이썬이 가진
장점과 잘 어울려서 불필요한 설명하나 없이 꼭 필요한 부분만 추려서 흥미위주로 잘 설명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쩔 때는 설명이 너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 부분이 아주 좋다. 나중에
되어야 알 수 있는 것들을 괜히 지금 생각하면 이해만 안 가고 빨리 포기하게 되는 지름길이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