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의 정석 - 위치 하나로 월 매출 10배 차이 나는 상권의 정석 1
정양주 지음 / 라온북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금융투자 자영업을 하고 있는 요즘에 직장에 다녔을 때 보다 매우 자유롭고 또 최대한 돈은 적게 주려면서 많이 부려먹으려는 인간들과 상대할 일도 없어서 시간에 대한 여유가 많은 요즘 경매로 조그만 상가를 매입해보고자 하는 궁리에 배움을 얻고자 읽게 된 책이다. 물론 이 책은 상가를 분석하거나 경매를 가르쳐 주는 그런 책은 아니다. 개점을 해서 운영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다. 크게는 좋은 입지를 찾는 방법, 사업 타당성 검토, 업종별 입지, 임차인으로써 알아야할 법적 지식 등과 그 외에 작은 것들을 전달한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진 이 책은 나 같은 초보에게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 중에는 투자자의 목적으로 읽을 책이라 좋은 입지 찾는 방법이야 중요한 부분이고 사실 내가 자세하게 보려 했던 부분은 사업 타당성 검토나 업종별 입지다. 예전에 상가 분석으로 잘 알려진 분이 쓴 책을 읽었는데 대략 이런 얘기가 있었다. 좋은 입지 찾는 데만 집중하기 보다는 만일 내가 여기다가 개점을 하면 어떤 업종을 해야 하고 과연 운영은 잘 될 수 있을 것 인지? 그것에 대한 좋은 대답을 얻을 수 있다면 맹목적으로 찾는 입지보다 좋을 수 있고 소자본으로 매입하기에도 안성맞춤 일수도 있다. 모 그런 얘기였다. 난 상가에 대해 아는 바가 없지만 그 말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주식투자를 하면서 리스크 다루는 법을 알게 되었고 또한 이를 통해 얼마를 버느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보나 타고난 재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다루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 같은 경우는 리스크를 잘 다룰 수 있으면 중간중간의 평가 손실은 날 수 있어도 3년에서 5년정도를 보면(5년도 필요 없다. 대부분 3년이면 된다. 사실 3년까지도 안가지만……) 돈을 잃는 것이 버는 것보다 굉장히 힘들다. 물론 수익도 상당히 좋게 얻을 수 있다. 정말이다. 특히 그래서 난 유튜브나 이런 데서 주식투자 전문가나 펀드 매니저가 장사하는 것보다 주식투자가 위험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단순 영업사원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아무튼 난 상가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서 내가 모르는 더 많은 리스크 요인들이 있겠지만 여기서 하나의 배움을 얻고자 읽게 된 책이고 내용도 어려운 용어 없이 간략하게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참 편하다.


아마도 점포 개점을 위해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나처럼 초보 상가 투자를 위한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도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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