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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 가치투자자 아빠에게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지혜를 배우다
대니얼 타운.필 타운 지음, 김인정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전업투자를 하고 있는 요즘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편이다. 어떤 사람들은 전업투자를 하면 하루 종일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거래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투자 때문에 모니터를 바라보는 건 하루평균 다 합쳐서 10분도 안될 듯하다. 대신에 가급적 책을 읽고 전략을 연구하는 방향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다. 요즘은 그래서 정량적인 분석에 이용할 수 있는 책을 가급적 많이 보고
모아두려고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내가 원하는 부분을 얻기보다는 올바른 투자를 하기위한 투자철학과 습관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본격적으로 투자에 입문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적극적으로 자산증식을 원하는 딸이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투자에 입문하여 투자 프로세스를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갖추어 나가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부분이 매우 매력적인데 전문적인 지식을 다루기에 상당히 지루할 수 있는 내용들을 대화
형태로 최대한 편안하게 습득할 수 있게 쓰여 있다. 처음의 배움에 있어 어려움이 큰 사람에게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고자 많은 사람들이 워렌 버핏을 연구하고 그들을 따라하지만 돈을 버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아마도
올바른 투자 프로세스 없이 단순이 기법에만 몰두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을 통해서 기법만이 아니라 프로세스까지 같이 배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