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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 주식초보도 알아낼 수 있는 주식투자의 세력들 ㅣ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전석 지음 / 오베이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책의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좋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제목이 마케팅에만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라 내용은 별거 없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용도 많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기술적 분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기술적 분석에 의한 투자는 큰 비중을 차지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종종 타이밍을 기대할 때 기술적 분석에 의지할 때가 있는데, 맞춰서
최적의 매매성과를 이루겠다는 마음보다는 좀더 노력하는 자세로서 접근한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생기는
버릇(?) 이라고 하야하나 그런 규칙 같은 습관이 생긴다. 그런
부분에서 이동평균선 설명에서 나오는 골든크로스나 데드크로스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인데 기술적 분석을 다루는 많은 책들은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설명을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그 자체가 의미가 크지는 않다. 그 이후로 벌어지는
일들에 있어 참고하는 부분의로써 의미가 더 크다. 그리고 거래량에서 설명하는 매집봉도 은연중에 생긴
습관이긴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비로소 정립되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생각은 저자는 아마도 차트를 의인화를 통한 과정에서 결론을 도출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매우 재미있는 표현이 많음과 동시에 설득과 이해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도 이 책이 가진 장점이고
저자의 단계 단계의 프로세스로 진행하는 방식의 설명은 기술적 분석에 의한 투자 프로세스를 갖추고자 하는 초보가 보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사실 기술적 분석을 연마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 그동안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올해 한 해만 더 할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41로 접어든 내 나이에 이젠 나의 일을 하기로 결정하여 한 동안 꽤 쉬다가 전업투자를 할 생각이다. 그래도 프로그래머였던 경험으로 기술적분석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매매규칙들을 시뮬레이션 해보려고 기회가 되는 틈을 타서 기술적 분석 관련 책을 보고 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향후에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나의 경험과 다른 좋은 책들의 내용과도
합쳐서 좋은 성과를 얻는 매매 프로세스를 응용하는데 이 책의 내용을 사용할 생각이다. 또한 좋은 내용과
좋은 설명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