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단도투자
모니시 파브라이 지음,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18년 7월
평점 :
단도투자를 설명하는 이 책에 있어서 단도투자는
적은 위험으로 높은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난 처음에 단도투자란 말을 접했을 때 단도? 단순? 단순하게 투자 하라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했다. 투자란 것이 복잡하면 한 없이 복잡하고 결론도
얻을 수 없기에 단순해야 한다라는 평소 내 생각이 반영된 선입견으로 봐야 할듯한데 단도투자법의 내포에 있는 의미로 보았을 때도 단순화가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는 나이기에 틀린 선입견은 아닌 듯 하다. 아무튼 책에서 말하는 단도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의 9가지와 같다.
1. 새로운 사업보다 기존 사업에 투자하라.
2.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라.
3. 침체된 업종의 침체된 사업에 투자하라.
4. 견고한 경쟁우위, 해자를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5. 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규모로 집중투자 하라.
6. 차익거래 기회에 집중하라.
7. 항상 안전마진을 추구하라.
8.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에 투자하라.
9. 혁신 사업이 아닌 모방 사업에 투자하라.
단도투자란
것을 처음 접한 독자라도 아마 주식공부를 위해 여러 권의 책을 본 사람이라면 위의 9가지에 대해 친숙할
것 같다. 책 내용의 핵심도 위의 9가지 설명인데 어렵지
않는 내용이고 곧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현실에 충분히 부딪혀 본 사람이라면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아주 잘 알 것이다. 난 이 책이 현실성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아니 매우 현실적이다. 다만 훌륭한 노하우가 함축된 그 자체 일지라도
변화무쌍한 세상의 너무나 다양한 인간들이 모여 살고 있는 오묘한 현실을 대하는 우리 인간의 심리적 영향까지 그 모든 것 에 대한 노하우까지 책으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수도 없는 일이다. 책 표지에
써있는 “세계적인 가치투자의 명인이 된 이유는 남들보다 뛰어난 실천력에 있다.” 이 문구는…… 아마도 내 생각에 책에서 말하는 단도투자로 돈을
벌고 싶다면 9가지와 그 9가지를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책
표지의 문구처럼 대단한 실천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