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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최병철의 개미마인드 - 재무제표로 주식투자하라
최병철 지음 / 베가북스 / 2018년 3월
평점 :
난 이 책을 대충 겉만 봤을 때 그저 그런
주식 책 인가보다 했다. 그리고 지나쳤는데 다시 보니 저자가 최병철씨라고 되어있는 것을 봤다. 혹시 “지금 바로 재무제표에 눈을 떠라”를 쓴 저자 아닌가? 하는 확인을 했는데 그 저자가 맞다. 어려운 내용을 아주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는 분인데 그런 분이 쓴 책이니 당연히 봐야 하지 않겠는가?
난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공시를 활용한 전략적 가치투자”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인지 시장에서 주주장창 깨지기만 하고 선수들의 먹잇감뿐이 되지 못하는 개미라고 생각이
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회사계가 단순히 재무분석만을
재미있게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개미가 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고 내가 알기로는
시장에서 돈을 버는 선수들이 활용하는 여러 전략중에 하나로 동일한 메커니즘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대부분
투자자로써 훈련되지 못한 개미들은 바닥에서 사고 꼭지에서 팔아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다. 또한 초고속으로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특히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상황에서 노후가 안정되지 못할수록 지난 시절의
보상과 미래의 안정을 이루기 위한 강박을 가진다. 투자를 매우 힘들게 하는 부분인데 이러한 강박을 버리지
못한다면 어떠한 전략도 의미가 없지 않나 싶다. 만일 이러한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이 한 권의
책은 투자자에게 있어 너무나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