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은 바로 생각하느냐?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지않는가? 그런데 무언가를 생각해서 파헤치는 것 자체가 참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이 도서의 제목은 <어른의 생각법>이다.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은데, 굳이 어른이라고 강조를 할 이유가 있을까? 그런데 여기에 주목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흔히 나이 값을 못한다. 이런 말이 있지않는가? 나이 값을 하시는 분은 존경을 받게 되어있다. 그 나이 값을 하시는 분의 행동이 존경 받을만하다면, 생각도 존경 받을만할 것이다. 생각과 행동은 서로 유기적으로 이어져있기에. 요즘은 미디어와 정보가 너무 넘치고, 생각을 할 필요도 없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검색을 하면 그만이기에 생각하는 것과는 더욱 더 멀어지는 것 같다. 나도 생각만 많지, 생각을 특출나게 잘 하는 편은 아니라서, 도서 자체가 나에게 한 소리를 하는 기분이었다. 이 도서의 저자는 도야마 시게히코 (外山 滋比古) 님이다. 창조적인 작업을 꾸준히 하여 ‘지(知)의 거인’으로 존경받으신 분이다.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성숙하고 지혜로운 생각을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생각, 지혜로운 사고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방법을 알아야 하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목차를 알면 이 도서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제1장 발상력을 기르는 법 / 제2장 사고의 프로세스 / 제3장 사고력을 높이는 방법 / 제4장 지성을 기르는 생활 / 제5장 사고로 이어지는 독서 / 제6장 발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잡담’ / 제7장 미래를 여는 생각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생각을 잘하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그냥 펼쳐보았으면 좋겠다.
7가지 전략이 소개되는데, 몸만 길어지고, 머리통이 굵어진다고 진정한 성장이라고 할 수는 없다. 지식의 중요성과 새로운 시대에 적응을 제대로 해야만 진정한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다르기에 다른 사람들을 쉽게 이해하지 못해서도 아니된다. 무엇이 옭고 그름을 떠나서 강요와 세뇌는 피해야한다. 지식과 생각의 확장, 새로운 계획에 대한 태도와 호기심, 인생에서 실패의 경험과 성공. 다 이런 것들이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그런 질문을 던져보았다. 어쩌면 어른이 아니라, 진짜 어른이 되어야겠다. 언어학자답게 그가 전하는 지식의 진수는 알기 쉽고 핵심을 꿰뚫고 있기에 이 내용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말고 곱씹어 본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부끄럽지않는 진정한 어른의 첫 걸음을 잘 떼어보고 싶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