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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 드림
사만타 슈웨블린 지음, 조혜진 옮김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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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책을 펼친 후 나는 속수무책으로 작가의 이야기에 이끌려 마지막장을 보고야 말았다. 기괴하고도 소름돋는 느낌이 한동안 가시지를 않았는데, 책에서 나온 표현처럼 마치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었다.
그 어떤 소설과도 비슷한 점이 느껴지지 않는 작가만의 독특함이 느껴졌다. 읽는 내내 궁금하고, 손톱을 물어뜯고 싶어지는 초조함이 생겼다. 짧지만 편하지 않았고, 자꾸만 나도 “그 순간”에 대해 곱씹게 된다.
처음 읽을 때 이해되지 않던 부분이 점차 머리 속에서 퍼즐처럼 맞춰지다가 가장 마지막에 머리가 울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 그랬구나- 그래서 그건 중요한게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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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 (양장)
김려령 외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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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이름만 보아도 얼마나 재미있는 단편들이 실려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본편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조연의 이야기도 있고,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을 쓴 작품도 있었다. 한 작가의 단편선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러 작가가 한 주제에 대해 쓴 것도 아닌 단편집이 이렇게 매력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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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황세연 지음 / 마카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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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뻔할 수도 있는 비리 형사와 정의감 넘치는 기자 캐릭터에 순박해보이는 시골 사람들과 마을에 갇힌다는 설정이 진부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리소설이지만 추리소설 같지 않은 코미디 느낌의 전개와 성격이 분명한 캐릭터들, 밝은 느낌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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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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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발관 이석원씨가 두번째 산문집을 냈다. 팬으로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보통의 존재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얼른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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