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에세이
박상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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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굶고 자야지… 하고 매번 다짐하는 작가의 모습이 너무 인간적이기도 하고 보편적인 사람의 일면인 것 같아 너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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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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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약속을 지켜내는 연대의 이야기.

온실이라는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씨앗이라는 약속을 서로가 보지 않는 곳에서도 성실히 지켜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지구가 정말 이러한 모습의 종말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는데, SF라고는 하지만 너무나 현실같고 진짜 일어날 수도 있는 일 같아서 자꾸만 감정이입이 되었다.

김초엽작가님의 소설들은 소재는 SF적인 것에서 차용하는 듯 하지만, 그 안의 이야기에서 사람냄새가 나고 따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아한다.

너무 말도 안되는 머나먼 이야기가 아니라 곧- 50년 안에는 닥쳐올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 소설 속의 세계를 잘 구축해내시는 것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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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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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사건이 모티브가 된 책.

범인이 아니라 주위의 인물들이 가스라이팅 당하며, 범인에게 갖는 그 오묘한 감정상태를 너무 잘 표현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무섭도록 소름이 돋았다.

본적이 없는데도 늪지가 그려지는 것만 같고, 들어본 적 없는 오리의 울음소리가 상상이 되는 것만 같았다.

결말은 현실과 달랐지만… 뭔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고 찝찝하기도 무섭기도 했지만, 정말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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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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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는 대체 무엇이 다른 것일까.
스스로가 인간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철이는 미술이나 음악같은 예술을 즐기기도 하고, 죽은 새를 보고 여러 감정이 들기도 하는데 오히려 인간보다 나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인간이 인공지능과 구별되는 점이 있다면 오히려 그것은 ‘비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아닌 감정이 앞서는 행동’인 것은 아닐런지.

죽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야 더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는 뻔한 듯 했지만, 내 의식이 클라우드 시스템에 업로드 되어 신체없이 의식으로만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상상해보니 소름이 돋았다. 역시 나도 인간으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사라지는 존재였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동안 더 의미있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려 더 애쓸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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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양장) - 톨스토이가 인류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소울메이트 고전 시리즈 - 소울클래식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선미 옮김 / 소울메이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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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편견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과 수용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언제라도 자신의 의견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바람이 바뀌는데도 돛을 바꾸지 않고 줄곧 한 방향으로만 고집하는 뱃사람은 결코 항구에 이를 수 없을 것이다.
헨리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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