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없이 많은 영상들을 접하면서 살고 있다. 그 수많은 영상들을 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도 영상을 찍어볼까?'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해보았고 아이는 그런 생각을 넘어서서 직접 찍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영상을 찍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영상 편집에 관한 여러 가지 영상을 찾아보았지만 매번 찾아봐야 하는게 굉장히 번거로웠다. 좋은 기회로 영상 편집에 관한 책을 알게 되었다. 유튜브에서 이미 2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조블리라는 분의 책이다. 이름은 '진짜 쓰는 프리미어 프로 영상 편집'이다. 이름 그대로다. 진짜 쓰는, 실무에서 꼭 쓰여지는 영상 편집 기술들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정리가 되어있다. 목차를 보니 정말 꼼꼼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초보자들이 모르지만 알고 싶은 방법들에 대해 자세하게 나눠놓았다.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아이가 "저 이게 정말 궁금했었어요!"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영상 편집의 기초부터 자세하게 설명해주며, 또한 사진들을 많이 넣어놨기에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중요한 내용부터 중간중간 '금손 변신 Tip'이 정말 센스가 넘치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짧은 영상을 편집해 보니 사람들이 왜 조블리님을 찾는지 알 것 같았다. 이 책에는 조블리님의 유튜브 영상편집의 오랜 노하우가 담겨 있으며 조블리님의 영상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잘 모르는 용어나 사용 방법에 대해 친절한 설명까지 더해졌다. 영상 편집 입문자라면 이 책 한 권이라면 끝일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환혼'이라는 드라마를 본 후 관심을 갖게 되어 드라마로 찾아봤던 '장야'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기뻤다. 중국 소설은 처음 접해보는거라 내용이 이해가 잘 될까 걱정도 되었지만 묘니님의 출중한 필력과 워낙 중국에 관심이 많으신 이기용님이 번역을 해서 그런지 문장마다 이해가 잘 되었다. 드라마도 재밌기는 했지만 좀 늘어지는 감이 있어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중간부터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었는데 오히려 책으로 만나니 전개가 빠르게 되어 훨씬 박진감 넘치고 숨쉴 틈없이 읽었다. 처음 책을 보았을때 정말 여백없이 빽뺵한 글들로 인해 놀랐지만 읽다보니 글이 조금 더 빽빽하고 더 두꺼웠기를 바랄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장야'는 방대한 세계관의 판타지 무협 속에서 운명에 맞서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가문의 복수를 하려고 서원에 입학하기 위해 장사와 수련을 동시에 해나가는 녕결은 상상과 함께 장사를 하며 서원 시험을 준비한다. 녕결은 무예와 글쓰기에 모두 능한 자이나 수행자가 되기 위한 기해설산이 막혀 있어 계속 좌절을 맛보게 된다. 하지만 서원 입학 후 수행에 전념하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역시 무협은 장편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책을 읽다보니 중국 현지 드라마가 방영된 후 일주일도 안되어 5억뷰를 달성했다는데 왜 그런지를 알 것 같았다. 3권이 나오기 전까지 부지런히 드라마를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모두의 기억속에 아름답고 뭉클함을 주는 '어린왕자'의 작가 생떽쥐페리에 관한 미스터리물을 접하게 되었다. 평소 '어린왕자'의 죽음에 생각해 본 적이 있나 싶다. 난 어린왕자가 여우를 만나는 장면에 대해 인상깊게 읽었고 그 장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헀던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왕자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이다. 여기서 어린왕자를 생떽쥐페리이다. 추리 작가인 미셀 뷔시는 이 소설을 통해 생떽쥐페리의 죽음에 대해 밝혀내려 한다. 물론 사실이 아닌 소설이기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이야기는 모두 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다. 각 섬마다 생떽쥐페리에 관해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를 해준다. 작가는 하나의 이야기로 어린왕자와 생떽쥐페리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는 그들을 여러갈래로 나누어 좀 더 자세히 밝혀내고자 하는 것 같다. '어린왕자'를 수차례 읽었지만 그 이야기가 생떽쥐페리의 유언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래서 서문을 읽으며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책을 읽어내려가며 작가가 왜 유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어느 추리소설보다도 더 재밌었다.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긴장과 깨달음을 알게 해주는 과정이 책을 쉽게 놓을 수 없게 했다. "나는 이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명랑한 이 책을 자주 다시 읽어 보길 바란다. 왜냐하면 언젠가 우리 모두 죽은 것처럼 보이는 날이 올 테니까. 사실 그렇지 않을 테지만!" 이라는 작가의 말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왕자'를 여러 차례 읽어 봤을 것이다. 여기서 정말 어린 왕자는 죽은 것일까? 아니면 죽을 가장하여 어딘가에서 모두를 지켜보고 있을까?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한순간의 실수가 빚은 기나긴 어둠, 진실을 밝히기 위한 136일간의 싸움'한 집안의 가장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했을 뿐이다. 그 일이 단순히 심부름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 일이 보이스피싱인 줄 전혀 몰랐던 주인공 민호는 그 일로 인해 교도소까지 가게 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주인공 민호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평범한 가장일 뿐이다. 코로나로 인해 사업도 망하게 되고 돈을 까먹기만 하고 벌지를 못했다. 하지만 가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배의 말만 믿고 일을 하게 되었을 뿐이다. 큰 돈을 원한 것도 아니다. 가장으로서 집에 도움이 되기만을 바랬을 뿐이었다. 평소대로 심부름을 하던 주인공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한 사람에 의해 신고를 받게 되고 갑자기 경찰서로 끌려가게 된다. 그때까지도 주인공 민호는 자신이 뭐에 연루가 되었는지 몰랐다. 연락을 주고 받던 사무장과 연락이 되지 않으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깨닫게 된다. '리스크'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겪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소설이다. 굉장히 현실적이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 속에서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려던 가장의 이야기, 교도소에서 자신의 죄가 없음을 입증하려는 사람의 이야기,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한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구속영장, 편지, 탄원서 등의 서류를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읽는 내내 소설이 아닌 에세이가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했는데 책에 대해 찾아보니 작가가 직접 수감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자료를 모았다고 한다. '리스크'를 읽으며 나 또는 지인이 당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일에 연루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가 내년에 중학생이 된다. 초등학교를 입학했을 때도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것마냥 두근거리고 걱정이 되었는데 중학생이 된다고 하니 두근거리는 마음보다는 걱정되는 마음이 굉장히 컸다. 뭐랄까 드디어 입시의 세계로 가는건가 싶은 마음에 막막했다. 그러던 와중에 'NEW! 중학생 공부법의 모든것'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이거다 싶은 마음에 꼭 읽어봐야지 싶었다. 큰 틀로 '파트 1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학교생활,공부법'과 '파트 2 중학생이 꼭 실천해야 할 학년별 로드맵'으로 나누어져 있다.파트 1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교과목부터 설명이 시작된다. 성적표 보는 법, 과목별 공부하는 법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특히 학년별 공부법으로 중1은 수행평가의 기본 역량을 기르는 공부법과 자유학기 자유학년을 보내며 수행평가가 100%인 중 1이 고2까지 가져갈 수행평가의 기본기를 익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중 2는 첫 내신 시험을 대비하여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두면 유용한 내신 공부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중 3에는 고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평 공부법을 알려 주며 중·고의 연계지점에서 단단한 내공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파트2에서는 각 학년별로 대입까지 든든히 버텨낼 기본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중 1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중 2에는 자기 주도학습을 통해 시험계획표를 짜고 첫 시험을 스스로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중 3에는 힘든 고교생활에 지치지 않고 진로, 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때임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Q&A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핵심만 정리해주고 다른 부록으로는 중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참고자료와 사이트들을 나열해 주었다. 초등학교까지는 학교생활을 통해 사회생활을 배워나가는 과정이었다면 중학교부터는 입시를 위한 시작이라고 본다. 그 시작에 있어 막막하기만 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있어 바이블같은 책이 아닐까 싶다.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