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 열두 살 진짜 사회 수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이데 에이사쿠 지음, 남수 그림, 정회성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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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할 문제들을 다룬 어른들이 알려 주지 않았던 진짜 사회 수업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여기는 초등학생 유타로가 주변의 문제들에 관한 답을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편견, 경제적 차이로 인한 생활의 격차, 입시와 경쟁, 노인 복지 문제 등 모두가 알아야 하지만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사회 문제들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접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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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로는 자기가 '이길 수 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어요. 그렇다고 지금 다니는 학원을 포기할 수도 없었어요. 이런 이유로 학원을 그만두겠는 말을 엄마나 친구에가 할 수 없거든요.

 

엄마는 유타로가 부자가 되거나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편하게 살기보다는 그저 평범하게 살기를 바랐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잔소리도 했어요.

하지만 '평범한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평범함', 다시 말해 '쉬운 것''힘든 것'의 구분은 장애가 있느냐 없느냐 로만 나눠지지 않아요. 눈이 불편한 사람에게 계단을 오르내리기란 무척 힘든 일이겠지만 귀가 불편한 사람에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지요. 장애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힘든 것'의 기준은 이렇게 서로 다릅니다.

유타로는 혼란스러웠어요.

 

커뮤니티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그 부담을 지기 싫어하는 사람도 늘고 있어요. 현대 사회는 '오롯한 자기 삶''이웃과 어울리는 삶'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운 시대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노력하면 반의 승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 함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열심히 해요. 반대로 자신이 실수라도 하면 반 친구들의 슬픔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지요.

이렇게 세상은 나를 위해 열심히 하느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하느냐 하는 두 가지 노력로 이루어져 있어요.

 

자신의 행동과 태도를 잘 관리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애쓴다면, 이는 누가 보아도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훌륭한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실수할 수 있거든요,

 

남의 운에는 노력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저마다 노력하는 부분이 있어요. 따라서 상대방의 장점을 존중하고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 주는 것이 중요해요, 주변 탓을 하는 대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발전시켜 서로를 인정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해요.

 

아이들은 누구나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싶어 합니다. 아이들의 그런 자람을 이루어 주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해요. 그런데 왜 어느 누구도 그 방법을 생각하지 않는 걸까요?

 

유타로는 자신과 남들의 '다른 점'이 아니라 '같은 점'을 보게 된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역활'을 강요하지 않고, 누군가를 깔보거나 우러러러 보지 않고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보려고 했지요. 유타로는 제 발로 서서 스스로 판단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더욱이 우리는 경쟁하며 살아가요. 그런데 경쟁하는 생활에는 승자가 따로 없어요, 경쟁에 뛰어들지 않거나 경쟁에서 지거나 경쟁을 두려워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지요. 이처럼 힘겨운 생활이 끝도 없이 이어질 거라는 사실은 아이들은 어렴풋이 알고 있어요.

 

할 수 있다거나 할 수 없다는 생각보다 하고 싶은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게 중요합니다. 할 수 없다면서 못하게 말리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의 싹을 짓밟는 행위예요. 무슨 일이든 도전하도록 응원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것이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존중하는 일이지요.

 

누구나 세상이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기를 바랄 거예요. 하지만 바라는 것만으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아요. 바뀌도록 노력해야 해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생각하고 아주 작은 일부터라도 실천해야겠지요.

 

엄마가 혼자 고민하는 동안 우리 아들 유타로가 많이 컸구나. 엄마는 네가 이렇게 멋지게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단다. 고맙다, 아들

엄마는 유타로를 힘껏 끌어안았어요. 엄마의 품에 안긴 유타로는 살짝 창피해하며 눈을 꼭 감고 스스로에게 말했어요.

나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털어놓고 힘껏 껴안을 수 있는 엄마 같은 사람이 될 거야.’

유타로는 이미 그런 사람이 되었어요. 아직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지요.

 

과거가 아닌 미래를 꿈꾸며, 힘든 가운데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누군가 정해 준 행복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을 만들면서 주변의 친구들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의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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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 갔다 - 불안, 걱정, 회피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한 뇌 회복 훈련
샐리 M. 윈스턴.마틴 N. 세이프 지음, 박이봄 옮김 / 심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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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 사회불안, 공황발작 등 불안은 수없이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보이지만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겪는 증상이 있다. 바로 예기불안이다. 미래에 대한 걱저이자 좋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공포, 또는 시작한 일들을 성공적으로 해내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위험을 예측하고 회피하려는 충동을 말한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좋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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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불안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자 좋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공포, 또는 시작한 일들을 성공적으로 해내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이기도 하다. 또한 어떤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날지에 대해 창의적으로 상상해낸 걱정을 사실인 양 믿을 때 생기는 감정이다.

 

트라우마 촉발 요인이 만든 예기불안은 과거에 굉장한 고통, 불안, 윤리적 외상을 일으켰던 사건, 또는 그 사건을 상기시키는 일을 다시 마주하는 상상을 할 때 자동 반사적으로 나타난다. 이런 유형의 예기불안은 상상이 아닌 현실에 기반 한 것으로 실제로 있었던 트라우마 경험 때문에 커진다.

만성적인 망설임을 보이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모든 영역에 걸쳐 전반적으로 결정을 못한다. 반면 또 다른 일부는 생활의 어떤 측면에서는 선택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만성적인 망설임 때문에 결단력이 마비된다.

 

잘 떨쳐내지 못하는 특성을 보이는 사람들은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생각도 중요하다고 느끼곤 한다. 그러고 반응하지 않아도 될 때에도 마음의 내부 작용에 강한 관심과 반응을 보이기 쉽다. 그러므로 결국, 떨쳐내기 어려운 마음을 지닌 채 살아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음에 반응하는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특정한 순간에 더 예민해지는지를 파악하면 예기불안이 일어날 때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 즉 이런 이해는 자신이 느끼는 위험이 과장될 때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해 줄 수 있다.

 

불안을 없애려는 시도는 이성적인 논쟁, 계획, 분석이나 대응 전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런 시도들은 사실 경험적 회피에 해당한다. 걱정의 두 번째 부분이 계속 반복되고, 순환되고, 돌고 돌 때 이를 반추라고 부른다.

 

완벽주의는 비현실적인 기대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환경을 만든다. 스스로가 완벽에 가까워지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실망시킬 수밖에 없다. 또한 스스로에게 항상 알맞은 선택을 할 것을 기대하다 보면 자존감과 자부심에 쉽게 상처를 받는다.

 

치유를 향한 사고방식으로 전환하기는 예기불안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이는 불안을 대하는 태도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며, 불안한 감정을 예상하고, 수용하고, 허용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불안한 생각, 느낌, 기억, 감각에 반응하던 기존의 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 챙김의 자세만 가지면 무조건 원하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희망한다면, 이 역시 오해다. 마음 챙김의 자세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섬세하고 주의 깊게 알아차리는 메타인지적 전환이 변화의 전제 조건이지만, 그 자체만으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내려놓는 태도를 갖는 것이 회복하는 길이라고 이야기하면 많은 내담자들은 놀라움과 실망감을 드러낸다.

 

당신이 겪는 괴로움 대부분은 불안과 싸우려는 시도 때문에 생기고, 회피 역시 새로운 신경학적 경로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방해하지요. 이것을 깨달으면 스스로가 불안을 대하는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그렇게 함으로써 불안이 더 이상 삶을 지배하고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회복은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지나친 모험가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회복이 일어난 뒤에는 예기불안을 느낄 때 자신의 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충분히 인식한다. 그리고 불안을 느끼는 자신을 친절히 대하며, 회피하고 싶은 충동이 자신의 삶에 한계를 만들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우리는 어떤 대상을 판단하지 않으면서 있는 그대로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스스로를 비판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또한 생리적인 각성과 거짓 경보음이 삑삑 울리는 소리를 느끼면서도 정말로 중요한 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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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 부자가 되다 - 10대를 위한 나폴레온 힐의 성공 법칙
고정욱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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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나폴레온 힐의 성공 법칙

성공 철학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변화시킨 스테디셀러, 최초의 부자 마인드 셋을 정리한 나폴레온 힐의 부의 비밀 13가지를 바탕으로 하여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과 진로를 찾아 나가는 여정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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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책임을 떠넘기자 노인은 혀를 찼다.

한심한 녀석들 같으니라고, 비겁하게 책임만 모면하려고 애쓰는 구나! 녀석들 똑같이 못된 짓 해 놓고서... CCTV로 다 보았다.”

 

본격적인 사건으로 만드는 걸 원하냐? 아니면 너희들 손에서 해결하고 싶으냐?

 

저희들이 해결할 게요. 죄송해요.” “그래? 그러면 여기 있는 카드를 하나씩 골라라.” “카드요.”

 

, 나는 생각과 열정이래.”

, ‘상상력이래.

, ‘지식이라는 데?”

, 나는 조력집단이야.

 

그게 무엇인지 궁금할 거다. 바로 부자가 되는 법을 말해 주는 카드야.”

부자가 된다고요? 이 카드로요?”

그래. 그 카드에 적힌 걸 잘 생각하고 연구해서 돈 버는 방법을 알아내야 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돈을 벌어. 내 차 수리비가 450만원이 나왔는데 50만 원씩만 벌어 오면 내가 나머지는 면제해 주겠다.

 

한 달 가까이 지나자 지원이의 책상 서랍에는 무려 70만원이 모였다. 이제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지원이에게는 꿈이 생겼다. ‘나는 앞으로 개 관련 사업을 해야겠어.’

 

자기 꿈을 발표하는 시간에 창식은 앞에 나가 말했다. “저는 역사를 공부해서 역사 관련

사업을 할 겁니다. 역사는 돈이 안 된다고 하지만 여행 상품을 개발하거나 강연 또는 출판 기획 등 저의 역사 전문 지식으로 부자가 되겠습니다.”

 

비 온다. ” “, 빨리 우산 꺼내 우산.” 아이들은 좋아서 함성을 지르며 우산을 꺼냈다. 지금이야 말로 기회였다. “우산이요. 우산, 만원입니다. 만원.”

 

! 아까 노래 재밌더라.” “무슨 노래요?” “네가 작곡한 노래. 그거 누구한테 돈 받고 써 준 거니?” “아닌데요. 제가 그냥 재밌어서 김밥 먹다가 친구들하고 쓴 거예요.” “그래? 아주 재밌어.” “감사합니다.” “너 재능 있다! 나중에 가수해라.”

 

얘들아, 너희들 없이는 절대 할 수 없었어. 너희들이 날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했어.”

아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라. 우리는 너를 도와준다.”

고마워. 나도 너희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꼭 도와줄게.”

 

약속대로 50만원 씩 벌어서 200만원을 가져왔습니다.”

노인은 봉투에 시선을 주지도 않았다.

 

그래, 너희들 모두 수고했다. 그 돈은 너희들이 다시 가지고 가도록 해라.” 아이들은 깜짝 놀랐다.

 

너희들이 카드 한 장씩 가지고 갔었지?” “” “오늘은 내가 카드 하나를 뽑겠다.” 할아버지가 뒤집어 보인 것은 신념과 자기 암시라는 카드였다.

오늘은 내가 부자가 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니 들려주마.”

 

, 남은 것이 그 세장의 카드인데 너희들에게 미션을 주겠다.” “저희들 돈 다 갚았는데요?” “알고 있다. 이 미션은 너희들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아.”

 

나는 이집을 좋은 일에 쓰고 싶어. 너희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너희들이 내가 죽은 뒤에 이 집을 어떻게 쓰면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집이 될지를 계획해 보거라. 바로 그게 미션이야.”

 

그래 끈기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거야.” 문준은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다시 검색하기 시작했다. 청소년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서도 검색했다. 외국 사이트에도 들어가보고 심지어 챗(GPT)에게까지 물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나는 찾아 낼 거야.’

 

할아버지, 저는 이 기암성을 아이들이 부자가 되는 집으로 만들고 싶어요.” “부자가 되는 집?” “. 부자라는 게 남의 돈을 빼앗거나 못되게 굴어서 되는 이미지가 있지만 진정한 부자는 할아버지 같은 분이에요. 이곳을 부자 되는 법을 배우고 부자로 커 나가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제 이 저택의 주인은 사라졌지만 그 안에는 부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즐거운 소리가 머지않아 가득 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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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키즈 모자 & 가방 세트 - 에코안다리아로 떠서 즐기는
애플민트 지음, 제리 옮김 / 오롯한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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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계절에 사용하기 좋은 어린이 모자와 가방을 코바늘을 이용하여 만드는 법과 도안을 제공하며 기초 기법과 팀, 재료를 다루는 법등을 담아 코바늘을 처음 잡는 사람도 어려움 없도록 했다. 어린이용 모자와 가방을 세트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공통 포인트를 넣어 디자인 되었고, 가방은 어린이가 편하게 사용하도록 어깨에 멜 수 있는 포셰트나 배낭 형식으로 되어 있다.

소개된 작품을 중 어른스러운 디자인 포인트를 가진 것은 콧수 단수를 조절하거나 끈 길이 등을 조절하여 어른들도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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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모자 & 아플리케 포셰트

챙을 돌돌 말아 올린 기본 밀짚모자.

챙 가장 자리는 직선과 스캘럽 두 가지고 만들었고, 마 리본을 달았다.

은은한 교차 무늬를 악센트로 넣은 포셰트에는 꽃과 나뭇잎 아플리케를 붙였습니다.

 

자수 모자 & 포셰트

모자의 크라운과 포셰트 앞면에 꽃무늬를 듬뿍 수놓아 소녀다운 아이템.

검정색과 베이지색을 조화시켜 한눈에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유자 모자 & 포셰트

모자 꼭대기에 유자 꼭지와 잎을 달고

챙을 돌돌 말아서 귀엽게 마무리.

포셰트에는 유자 모양 단추를

톡 달아서 귀여움을 한층 더했습니다.

 

줄무늬 모자 & 카레라 포셰트

유자 모자를 줄무늬로 뜨면 인상이 확 달라집니다.

레트로 컬러를 고르면 정장에도 어울립니다.

오늘은 좋아하는 카메라 포세트를 메고 공원에 갈까요.

 

클로슈 & 주머니 포셰트

끈 끝에 태슬을 달아서 엘레강스하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귀엽게 만든 주머니 포셰트에는 좋아하는 것을 넣고

챙이 넓은 클로슈를 쓰고 신나게 외출합시다.

 

리본모자 & 포셰트

내츄럴한 컬러로 뜬 달콤하기 그지 없는 리본 모자 포셰트

모자의 리본을 옆면에 뜰 때에 함께 떠서 만듭니다.

 

볼록볼록 모자 & 배낭

컬러풀한 볼록이를 넣은 뜨개바탕이 귀엽고 발랄한 디자인.

가운데를 접어 만든 중절모가 깔끔함을 연출합니다.

배낭 뚜껑의 똑딱이 단추를 원하는 곳에 붙여 주세요.

 

이책의 작품에 사용한 실과 부자재 소재

- 에코안다리아, 에코안다리아 크로셰, 테크노로토, 테크노로토 검정색, 열수축튜브, 스프레이풀, 발수 스프레이

 

-뜨개를 시작하기 전에 : 게이지 내는 법

게이지란 일정한 크기 안에 들어가 있는 콧수와 단수로 뜨개코의 크기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사람에 따라 손 땀이 다르므로 작품과 같은 실과 바늘을 사용해도 완성 사이지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 뜬 후에

다 뜬 작품에서 조금 떨어져 스팀 다리미로 스팀을 골고루 쏘입니다. 작품의 형태를 정리하고 마를 때까지 그대로 두면 모양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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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으로 키워라 - 약점은 강점으로 강점은 탁월함으로
박소연 지음 / 김영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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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고 자기주도적이 아이들의 비밀은 감정에 있다

아이가 자랄수록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강점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미 갤럽 인증 감정 코치이자 서울아산병원 소아과 전문의인 박소연 교수는 그동안 부모가 놓치고 있었던, 그러나 부모가 반드시 키워줘야 하는 아이의 강점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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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는 존귀하고 특별합니다. 아이들이 가진 강점은 고유하고 소중합니다. 아이가 가지지 못한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멀쩡하고 빛나는 아이도 문제아가 되어버립니다.

 

부모가 아이의 강점을 당연히 여기거나 학교 교육 안의 학습적인 강점만 강조한다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강점을 활용하고 키울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더 나쁜 상황은 자신의 감정을 별것 아닌 보잘것없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는 일입니다.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알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만큼 인생을 사는 데 강력한 무기는 없습니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말한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아이의 손을 잡아끌고 엄마가 원하는 쪽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앞서가되 언제든 엄마의 품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근처에서 지켜봐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을 안전하게 탐색하면서 아이는 작은 성공 경험들을 쌓아갑니다. 동시에 혼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며 홀로 서게 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자기주도성입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려면 먼저 부모의 자존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자존감 낮은 부모의 모습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미래를 떠올리게 하지만 자존감 높은 부모의 모습은 아이가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부모의 판단으로 아이의 새로운 경험을 막으면 아이는 딱 그만큼만 상상하게 됩니다. 의도치 않게 아이들의 잠재력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부모코칭>의 저자 크레고리 블랜드 박사는 질문하기에는 다면적인 여러 목적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1.아이의 독특함을 존중하고 예우해준다.

2.정직한 열린 관계의 발달을 돕는다,

3.더 위대한 발견을 위해 아이의 마음을 동참시킨다.

4.아이 안에 더 커다란 인식을 형성시킨다.

5.아이의 자연적인 성장 패턴을 만들어간다.

6.아이 내면의 책임감을 키워준다.

7.아이가 부모의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도록 해준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 아이는 본능적으로, 직접적으로 엄마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열심히 살고 행복한 엄마의 모습 자체가 아이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교육입니다. 그런 엄마를 보며 아이는 인생을 대하는 태도는 배웁니다.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세대라고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했고, 유튜브 등을 검색하는 일이 너무나 자연스러우며, 코로나 팬테믹을 계기로 온라인 수업에도 쉽게 노출된 세대이지요. 이처럼 유치원 이전부터 디지털로 들어간 아이들에게 이 세상을 완전히 차단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무모가 쫓아다니면서 제재하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부모가 뛰면 아이는 그 위를 날아갑니다. 결국 아이 스스로 조절하고 절제해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그 방법을 찾아내도록 옆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정답만을 향해 안정된 길로만 달려가려 한다면 오히려 더 많은 벽에 가로막힐 것입니다. 아이의 강점을 발견하고 키우는 데에 칭찬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결과가 아닌 아이의 잘하는 부분을 발견하고 아이가 무기력해지지 않도록 발전하는 과정을 칭찬하세요.

 

아이 혼자 온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주세요. 그러면 아이들은 해내고 보여줍니다. 물론 못할 수도 있어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을 수 있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성장합니다. 그러니 당황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나아질 거라 생각하세요.

 

제가 아이들의 동기부여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미러링입니다. 아이들은 본 만큼 꿈꿀 수 있습니다.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어야 노력할 동기가 생깁니다. 제가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도 미러링이었습니다.

 

우리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인간다움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생각, 감정, 통합을 해내야만 미래 세상이 요구하는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어렵거나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타인과 세상에 대한 관심, 호기심 그리고 받아들임이 시작입니다. 자신의 지식에만 머물지 않고 타인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더 넓은 시야를 갖추는 지혜인이 될 때 비로소 아이들은 다음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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