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이들고 몸이 불편하여 못다니는 어머니는봄이들면 고사리가 생각나서 고사리 이야기만 한다어디가면 고사리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며제주 봄의 들을 그리워한다어머니의 봄은 그렇게 고사리랑 들어온다아버지는 어머니를 보호한다고 같이다니다 종종 꿩알을 주어오기도했다그런날이면 얼마나 좋던지봄의들면 그림책 덕에 어머니의 지난 삶이 어떠했을지예전을 얼마나 그리워 하시는지 잠시 짐작해봤다제주인이 나의 어머니 아버지에게봄은 늘 바쁘게 들어왔다또 품어야 할그림책 한권이 가슴에 들어왔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있고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겠지작가는 봄을 사랑하나보다그림책에서 봄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간질간질하다보는내내 행복하고 미소를 멈출수없다난 사랑하는 계절이 있나?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나쁜의도나 생각을 하지않아그리고 남에게 피해가 가는 일을 하지않아이런 사람인 내가 생각하는것이 나쁠수가 있어?다 좋으라고 한거지아무리 좋은 의도이고 친절도 타인에게는 피해가 되고 불편함일수 있음이다항상 보여지는것이 다는 아님을 다시 다짐하게 해준다오소리 작가님 작품은 늘 깊은 울립이있어 좋다ㅏ
하고싶은게 무궁무진한 고미나를 닮은것 같기도 하고 우리집 녀석들 이야기이기도 하고세상 모든 아이들이기도 하다이런 고미가 하고싶은 많은 일중에 제일 제일 하고싶은 일은 기다리는 모습이너무나도 사랑스럽다이런 곰을 사랑하지않을수 없다귀여움에 빠져 장면마다 숨어있는 재미있는 그림을 놓치기 쉬우니 주의하시길
자신의 단점을 제대로 알고 스스로 인정하면더 이상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변한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않으면그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않는다는진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냈다 나에게도 어떤 비누가 필요할지 읽는내내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