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들면
김영화 지음 / 이야기꽃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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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이들고 몸이 불편하여 못다니는 어머니는
봄이들면 고사리가 생각나서 고사리 이야기만 한다
어디가면 고사리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며
제주 봄의 들을 그리워한다
어머니의 봄은 그렇게 고사리랑 들어온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보호한다고
같이다니다 종종 꿩알을 주어오기도했다
그런날이면 얼마나 좋던지
봄의들면 그림책 덕에
어머니의 지난 삶이 어떠했을지
예전을 얼마나 그리워 하시는지
잠시 짐작해봤다
제주인이 나의 어머니 아버지에게
봄은 늘 바쁘게 들어왔다
또 품어야 할
그림책 한권이 가슴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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