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에게 잊히는 것이 싫어서 일기를 썼다 - 그림책 작가 오소리 에세이
오소리 지음 / 아름드리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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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다는것이
싫거나 두려울 수 있다는것
나는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먼저
무지개너머 떠나면서
“나는 잊혀질까봐 겁나 잊혀지지않게 해줘”#
부탁했다
잊혀지는것이 겁나다니
관계가 잊혀질리가 있을까
보낸 시간들이 잊혀질리가 있을까
그럼 잊을리라..
제목을 보면서 나는 바로 떠올렸다
하물며 남도 아닌
자신을 잊을리가
말이 되는건가?

읽으면서 공감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를 들여다 봤다
내가 나를 점점 잊고 놓치고 있었다
다른이가 나를 잊고 사는건
내가 어쩌지 못하지만
내가 나를 잊으면 안된다
하고 싶은게 맞았던 어린시절의 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던 나
당당하던 나 고집많던 나
즐길줄 아는 나 많이 웃던 나
눈물 많던 나 우울헸던 나
사랑주고 받던 나
나를 다시 기억하게되었다
이제부터 뭐라도 끄적거려 봐야겠다
나를 기록해야겠다
#나를기록하라 #나를들여다보기
#딤담한문장 #솔직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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