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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미나의 기적 - 잃어버린 아이
마틴 식스미스 지음, 원은주.이지영 옮김 / 미르북컴퍼니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미혼모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필로미나의 기적 이라는 실화를 통해 책으로 그려졌다.
책을 읽으면서 자식을 포기해야만 했던 엄마의 심정과
그 아이에 일대기가 그려지는데 결국 살아서는 만나지 못하지만
진한 모성애를 느낄수 있는 작품.
미혼모들이 실제로 어떤 고통을 겪었으며 그리고 그 아이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자라나고
성장하여 사회의 일원이 되는지 아일랜드의 수녀원을 배경으로 한 <필로미나의 기적>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토대로 그려졌고 아일랜드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엄격한 지배를 받고 있다.
필로미나는 10대때 순진 무구한 사랑으로 아이를 임신하게되고 가족은 필로미나를 수녀원 으로
보내게 되고 피로미나는 엔터니라는 남자아이를 낳게되고 그후 3년후 엔터니를 포기 한다는 각서를
쓰고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며 살아가게된다.
이 책에서는 미혼모인 필로미나의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그 미혼모에게서 테어난 엔터니가 평범한 가정으로 입양을 가게 되면서 그 이야기를 다룬다.
앤터니와 함께 입양도니 메리라는 여자아이는 어릴때 에는
느끼지 못했던 성장을 하면서 자아의 정체성에 대해서 혼돈을 느끼지만
그렇다고해서 반항을 한다거나 자살을 한다거나 반 사회적인 삶을 살지는 않고
오히려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고 자신에 인생을 개척하는 삶을 살아가지만
앤터니에게는 친모에 대한 그리움과 다른 가정의 아이들과 다른
입양된 아이라는 근본적인 인생의 모순점을 함께 고민을 하게된다.
그로인해 앤터니는 동성애자가 되어가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좀 충격적 이었다.
모든 아이들이 입양을가고 다른 평범한 아이들 처럼 편하게
삶을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을 한것은 아니지만 미혼모에게서 테어난 아이
그리고 입양으로 버려지고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동성애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많은 놀라움을 느끼며 책을 읽었다.
왜? 엔터니는 동성애자로 살아가길 원했을까 ?
순간적으로 나도 앤터니의 입장이었다면 어떠한 선택을 했을까 ?
그런 고민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미혼모에 의해서 테어나
입양을 가서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나도 그런 상황에 처에 있는 아이라면 난 어덯게 살아가고 있을까?
나에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되고 그거에 대해서 답을 해보았지만
역시 정답은 없다.
어떤 방향을 선택을 하던 쉽지않은 삶이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임신에 대해서 많은 생각후에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