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토니오가 한스 한센을 사랑하고 있고, 한스로 인해 벌써 적지 않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가장 많이 사랑하는 자는 패배자이므로 고통을 겪지 않을 수 없다. 열네 살 난 그의 영혼은 이런 간단하지만 가혹한 가르침을 이미 삶으로부터 터득하고 있었다. - 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