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샘 맥브래트니 글, A.제람 그림,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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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아버지로서 이책은 참 묘한되가 있는 책입니다. 제목은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이지만 책 내용은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경쟁(?)을 담고있읍니다. 아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빠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구체적인 비교대상을 통해 서로 보여줍니다. 넓고 높고 멀다는 다소 유치보이지만 의미있는 비유를 통해 서로에게 이야기합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내는 매우 보기가 좋았는지 자주 우리에게 눈길을 보내면서 웃었답니다. 아이도 물론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아이에게 이책을 읽어주면 특히 '이만큼'이라는 대목에서 매우 좋아한답니다.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은 책을 읽으시면서 책의 내용과 동일하게 따라하시면 알게될 것입니다. 몇장 안되는 그림책이지만 읽고 듣는이를 흐믓하게 해주며 아이이게 사랑을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매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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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Mariah Carey Greatest Hits - 2 CD
Mariah Carey / 소니뮤직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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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Mariah Carey의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거나 열정적으로 듣지는 않았읍니다. 다시말하면 팬은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withou you나, I'll be there, fantasy 등의 곡에 대해서는 그곡이 그녀의 곡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베스트 앨범은 저처럼 적당히 관심있는 사람이 짧은 시간내에 특정가수의 음악성향을 알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나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hit 작품을 통해서 도와주니 금성첨화지요.

이 앨범은 저처럼 그녀의 음악을 알고싶어하는 분에게는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물론 골수 팬이라면 정식 앨범을 통해 듣는게 더 좋겠지만은.... 유려한 목소리와 특히 R&B 특유의 바이브레이션과 탁월한 고음처리는 왜 그녀가 한세대를 풍미하게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최근에 부진하다든데 좋은 곡을 많이 발표해서 잘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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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Fire & Ice
Sarah Chang, Placido Domingo / EMI(수입)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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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의 카르멘으로 시작하는 이앨범에는 우리의 귀에 친숙한 여러개의 곡들이 수록되어있다. 예를 들어 앞서 이야기한 비제의 카르멘의 Fantasy, 베토벤의 명상곡,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사라사테의 비장감이 넘치는 치고이네르바이젠(발음도 어렵지만 적기도 어렵다) 등 물론 마스네의 명상곡도 오다가다 들어봤을 것이다.

이앨범의 특징중의 하나는 조용한 음악과 격정적인 음악이 섞여있다는 점이다. 제목 그대로 Fire & Ice다. 열정적인 사람을 노래한 비제의 카르멘, 부드럽고 가미로운 로망스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한 곡들이 잘 혼재되어있다. (기획이 돋보인다고 할까) 그리고, 특이한점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잘 알려진 장영주(당연하다.)와 세계적인 테너인 도밍고의 공동작품이라는 점이다. 물론 도밍고는 가수로서 기여한게 아니라 지휘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가수로서 지휘자의 길을 걷는 사람은 도밍고이외에 또 있는지 잘모르겠다.) 친숙한 이들의 귀에 익숙한 좋은 작품을 소개한 괜찮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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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정원에서 리네아의 이야기 1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지음, 레나 안데르손 그림, 김석희 옮김 / 미래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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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상대로 하는 동화가 이렇게도 쓰여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근래에 보기 드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책은 후배 집에 놀러갔다가 후배(작년에 초등학교다니는 딸과 빠리에 다녀왔음)의 권유로 보게 된 책입니다. 그 친구말이 이책대로 여행을 갔었으면 더 좋은 여행이 되었겠다는 말을 하면서 권한 책입니다.

스웬덴 작가의 실제 딸인 한국계 소녀 리네아와아 동일한 이름의 주인공의 모네에 대한 탐구여행을 통해 모네의 작품-수선화 등-과 현대미술의 시발인 된 인상파란 무엇인가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읍니다. 그리고 모네의 간략한 가족사 등도 소개하고 있읍니다. 특히, 모네의 정원을 사진과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 누구라도 그 아름다운 정원을 한번 보았으면 하는 욕구를 일으키게 합니다. 유서깊은 호텔도 소개도 합니다.

인상파의 대가를 그가 작업활동을 했던 정원을 통해, 그의 그림과 인생과 미술사조에 대해 여행이라는 형식을 통해 소개하는 이책은 어린아이는 물론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이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승업이나 김홍도 등에 대한 이런류의 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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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쇼크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기문 옮김 / 바다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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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인 '토드 부크홀츠'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재미있게 읽은 저로서는 저자의 빼어난 글솜씨 및 논리적 설명에 반해서 '마켓쇼크'라는 책도 별생각 없이(괜찮은 경제적 지식을 주겠지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읽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책 제목인 '마켓쇼크'는 어떤 의미일까 하는 궁금증은 가시지 않았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자연히 마켓쇼크의 의미를 알게 된다.

어쨋든 이 책은 매우 거시적인 안목에서 향후 시장에 충격을 줄 여러가지 트렌드를 매우 미시적인 분석을 통해 하나하나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거시적인 이야기의 단서가 현재의 경제 및 사회 현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경제학적 사고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게다가 재미있는 것은 자본시장(주식시장)의 투자자의 관점에서 이런 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에 대한 지침까지 제시한다는 점이다.

하이테크사회, 고령화 사회, 중국, 유럽연합, 지구 온난화까지 다양한 트렌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정치적인 관점까지 제공하고 있다. 책 읽기라는 것은 타인의 다양한 관점을 쉽게 배운다는 점에서 이책은 매우 유익한 책이며 도도한 트렌드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며 향후 인생설계에 대한 하나의 큰 그림배경을 그려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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