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의 나라 인간 나라 - 세계 정신 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세계의 종교편 ㅣ 신의 나라 인간 나라 1
이원복 글 그림 / 두산동아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옛날에 율브리너가 출연한 '대장 브리바'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느네 그때 사랑으로 인해 자신의 동포를 배반하는 내용이 나오면서 사랑을 다스리는 자가 있다면 세상을 지배할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어렴픗하게 있다. 사랑을 조정한다...참 섬득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종교'라는 이름앞에서는 (남녀간의 )사랑도 아주 미약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종교도 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겠지만.....). 수많은 크고 중요한 전쟁이 종교의 이름으로 행하여졌고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면 도대체 종교라는 것은 무엇이며 현재 주도적인 종교의 특색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을 적절히 제시해주는 것이 이원복 교수의 이책이 아닌가 쉽다. 종교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및 유교를 천천히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유대교는 기도교와 이슬람교의 뿌리이면서 서로 반목하게된 이유, 힌두교와 카스트제도와의 불가분성, 불교의 과학성 및 실천지향성, 유교의 특성 등을 재미있게 기술했다. 종교하면 그 영향력은 무한하나 그 내면을 상호 비교해가면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않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점을 갈구하고 신문의 국제정세(특히 분쟁지역의 배경)를 좀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