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 비즈니스맨이 저지르기 쉬운 22가지 잘못과 해결방법
제임스 K. 반 플리트 지음, 김정수 옮김 / 북프렌즈(시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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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지 않고 나 몰라라 하고, 자기 자신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남에게는 시키기만 하고,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노력하고 능력을 발전시키기 보다는 현재 위치에 만족하고 대충 때우려하고, 자신의 위치와 직위를 남용하여 공과 사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문제를 비판하고 조언하기 보다는 인간적인 면을 비난하는 사람'.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 사실, 이런 특징은 우리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 책은 'CEO와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굳이 경영자나 관리자라는 직위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주위에서 이런(그리고 더 많은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책의 원서 제목이 '관리자가 저지르는 22가지 실수와 그 해결책(22 biggest mistakes managers make and how to correct them)'이지만, 역자가 제목을 달리 표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 이 책은 관리자나 경영자 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 생활을 살아가면서 알아두어야 할, 그리고 지켜가야할 22가지 규칙을 제시하고 있다. 유능한 관리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상사의 능력을 평가해보고자 하는 직장인과 원만한 대인 관계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내용들이다. 특히 실제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서 편하게 읽어볼 수 있다.

특히, 오늘도 겉으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모처에서 열심히 헐뜯고 비난하고 자기 것을 챙기려 애쓰는 분들, 어떻게하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고 이익을 챙길까 궁리하는 분들, 대충대충 시간 때우다 근무 연수 채우고 승진하려는 분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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