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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이라는 이름대로, 아들러의 사상은 심리학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한, 심리학은 과학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들러의 이론에는 과학적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면이 있어요. 물론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니만큼 모든 것을 수식으로 표현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건 잘 알아요. 하지만 말이죠, 곤란하게도 아들러는 ‘이상’의 영역까지 침범해서 인간을 설명하려고 해요. 마치 종교인의 설교처럼요. 자, 그럼 첫 번째 질문입니다. 선생님은 아들러 심리학이 ‘과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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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프로이트의 원인론에 서게 되면 인생을 원인과 결과로 구성된 하나의 큰 이야기로 보게 된다네.

언제 어디에서 태어나서, 어떤 어린 시절을 보내고, 어떤 학교를 나와서 어떤 회사에 들어갔는가.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고, 미래의 내가 있다고 하는 식으로 말이야.

확실히 인생을 이야기에 비유하면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쉽지. 그래봤자 그 이야기 끝에는 ‘흐릿한 미래’가 보일 뿐이야. 그럼에도 그 이야기에 따라 살려고 하지. 내 인생은 이러니까 이대로 살 수밖에 없다, 나쁜 것은 내가 아니라 과거인 환경이다. 이렇게 과거를 들먹이며 탓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면죄부를 주는 걸세. 인생의 거짓말과 다름없지.

하지만 인생이란 점의 연속이며, 찰나의 연속이다. 그것을 이해한다면 더는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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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어. 그렇다고 이 말이 ‘모든 인간은 행복하다’라는 뜻은 아니라네. 그걸 알아야 하네. 행위의 차원에서든 존재의 차원에서든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 즉 공헌감이 필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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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내가 말했지. 자네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자네가 자유롭게 사는 증거라고.

어쩌면 그 말을 듣고 자네는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했을지 몰라.

하지만 지금 나누는 대화를 통해 확실히 알았을 걸세.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말로 ‘나’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중심적인 생활양식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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