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입 창비시선 245
천양희 지음 / 창비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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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었습니다 모든 생은 자기에 이르는 길이었습
니다 길의
모든 것은 걷고 싶지 않아도 걷게 되는 것입니다 들판 너머 길 하나
산 너머 길 바라다봅니다 길의 끝은 멀고 그리고 가파릅니다

- 천양희, ‘뒷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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