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마음을 보고 있었다 - 미국에서 만난 불자들
세등 지음 / 문학동네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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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안타까운것은 지은이다. 그들은 마음을 보고있는데 세등스님은 어데를 보고 있었는가? 19살 한참 공부하기 좋은 나이에 출가해서 본분사인 마음공부는 안하고 남녀 평등을 부르짓다가 흘려보낸 세월을 어떻게 되돌릴 것인가? 분명 부처님께서 여자의 출가를 극구 반대하신 이유가 있을 것인데.. 아난의 청에 못이겨 여자의 출가를 허락하면서 8가지 계율을 더내려 주신 이유도 있을 것인데...절집안에 발을 들이고 서도 자신의 소견을 못버리고 여성학이라는 학문을 한다고 딴짓만 해온 세등스님이 가엾다.

출가가 보통 어려운 일이던가? 출가의복이 얼마나 크다고 배웠던가? 하심이 만복의 근원이라 배웠건만.. 웃는자에게 돌을 던지지 못하고 머리를 숙이는 자에게 머리를 숙이는법 수행자는 외쳐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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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의 가르침. 개정판
데이비드 갓맨 지음, 정창영 옮김 / 한문화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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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이 진정 알아야 할것은 무엇일까? 법과 도덕을 잘지키고 충성하고 효도하며 사는 것이 최선일까? 내 생각되로 행동하고 말하고 자유를 맘껏 누려도 채워지지않는 허전함은 어디서 오는것인가?

마하르쉬는 이렇게 말한다 '그대는 자기 자신에게 제한을 가해 놓고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 헛된애를 쓰고 있다. 모든 불행은 에고 때문이며,에고와 함께 모든불행이 찾아 온다.'

저는 어릴적부터 누구의 부모라는 이유로 형제 친구라는 이유로 남과 구별하고 서로애뜻한 감정으로 보살펴주는것에 대해 이상했습니다. 불과 얼마되지도 않은시간에 남자 여자가 만나서 사랑하게되면 상대방이 이세상에 가장소중하게 되는 상황이 이해불능 이었습니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에고 아닌것이 없습니다. 그것이 인간이 존재하는 원인이면서 불행의 이유 입니다. 그런데 마하리쉬 같은 분은 인간이 에고로 존재하지않을수 있다는 .. .인간그 자체가 축복이고 완전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잇습니다. 믿기지 않는 진실...믿씹니다.믿씹니다..백번외쳐도 아무나 믿을수 없는 진실

세상에서 내가 보았던 가장편안한 얼굴!! 마하리쉬의 얼굴을 보면서 그를 만날수 있었다는 행복함에 사로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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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살자 2006-08-20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0년에 쓴 글에 댓글을 단다는 게 좀 그런데, 저도 서림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저역시 마하리쉬의 책들을 만나게 된 것이 인생의 큰 기쁨입니다. 그의 책들을 읽으며 그동안 제가 산발적으로 궁금해하고 고민했던 것들이 뿌리채 뽑혀 해결된 통쾌함을 맛 보았습니다. 인생에서 훌륭한 영적 스승을 만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지요.
 
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보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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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에 우리 인간 자긍심을 드높인 인물들이 많이 이 있습니다. 부처나 예수 공자 장자 등등.... 감히 생각컨데 나는 스코트와 헬렌도 누리 인간의 모범에 끼어 넣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인도여행중에 룸비니 에서 어느 여행자 가 놓고간 <조화로운 삶>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방콕에서 <아름다운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를 또만났습니다. 그들과의 만남으로 해서 여행의 발걸음은 가벼울수 있엇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답을 이책에서 고스란히 발견하였습니다. 그들의 정신이 어느만큼 올라 가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누구나가 그들의 방식대로 살아갈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저의 감동은 그들 삶의 치열함과 성실함 에 있습니다. 진정한 삶의 목표를 세우고 그목표대로 살아가는 행복 을 맛보는것! 조화로운 삶..아름다운 사람...

'생각한대로 사십시요..그렇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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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없는 원숭이 - 동물학적 인간론
데즈몬드 모리스 지음, 김석희 옮김 / 정신세계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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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자존심은 때로는 모든 생명체 위에서 군림하려는 독선으로 나타난다.우리가 쓰는 자유,사랑, 희망 이라는 단어도 결국은 인간을 위한 자유,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한정된다.

이책은 인간이 하나의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 시키고 욕망의 덩어리이고 보잘것없는 우리의 본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저자가 의도한것은 아니겠지만 동물적인 인간의 실상을 아는것이 진정한인간(영적이고 신적인) 이 될수있는 길임을 암시한다. 나는 그렇게 인간을 탐구하는것이 종교와 철학의 시초이며 자비와 박애의 시작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라.용서하라.남을 도우라.'라고 가르칠수는있다. 그러나 왜사랑해야 하는가? 왜 남을 도와야 되는가?라는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않다. 그것은 사람은 그렇게 사는것이 좋다는 믿음으로 교육되어 질수 있는게 아니다.

최소한 '나는 죽기 싫고 고통이 두렵다.'
'그런데 이마음은 다른 생명도 똑같이 가지고 있는마음이다.'
'그러니 어찌 다른 생명을 해치고 고통을 주는 행위를 할수있겠는가?'
......여기서 사랑이 나오는게 아닐까? 한계를 알면 넘어설 마음도 생기고 넘어설수도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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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창비시선 194
김선우 지음 / 창비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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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능청 스럽다. 제목에서도 그렇고 그의 시 중에서도 그런 느낌을 같게 하는 대목을 가끔 만난다.그녀는 슬픔을,추억을, 아름다움을 가지고 노는 듯하다. 그 나이에 그렇듯 여유를 부리는 것은 참으로 부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어머니 처럼 따듯하고 친구 처럼 정답고 그리고 스승처럼 긴장되게 할것 같은 시인이다.

운 좋게도 인도로 떠나오기 전에 나는 그녀를 만날수 있었다. 끝까지 스승 처럼 긴장한는 분위기 였지만은 나는 그녀의 여유로움이 단순한 명랑함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었다. 한번의 미소가 역경속에서 단련되어진... 빛나는 것 임을 알았다.

단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여자와 남자 라는 이성적인 면에서는 시인의 자유로움이 좁아진 느낌이다. 이것은 앞으로 시인이 건너야할 징검다리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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